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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 메일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오랜 세월 교수로 또 대학총장으로 힘껏 헌신하신 후 아름답게 은퇴하여 그곳에서 생활터전을 잡은 자녀들을 후원하기 위해 내외분이 가신지도 벌써 여러 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꼭 긴요하다 싶을 때마다 사연과 고국에 대한 걱정을 보내시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한국경제의 활기가 전만 같지 않습니다. 분단 후 70년의 여명기, 당연히 우선 배부른게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잘 살아보세’가 탄생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분발했습니다. 가난을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무리 때문인지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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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ssay,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2015.03.0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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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건강에 해롭다. 세금이 올라서 담뱃값이 일본보다도 비싸졌다. 주변을 돌아보면 설날 결심까지 곁들여져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한 갑에 2,500원에서 4,500원으로 80% 오른 인상분의 대부분은 담뱃세이건만 정부는 증세가 아니란다. 금연정책을 하다 보니까 ‘부수적으로’ 연간 2조8천억 원의 세수 증가가 따라 오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증세를 증세라 얘기하지 못하는’ 정부에 세금 내기 싫어서 담배를 끊었다는 사람까지 있는 걸 보면, 정부의 담뱃세 인상을 통한 금연정책이 성공했다고 해야 할지 의문이 든다.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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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Column,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
2015.03.0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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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은행권 대출을 위해 상담한 결과, 회사의 현재 자본금 규모로는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채를 빌려 증자를 한 후 바로 돈을 인출하여 빌린 돈을 갚고 싶은데, 어떠한 법률적 문제가 있을까요?A. 주식회사의 설립이나 유상증자시 실제 주금을 납입하지 않고 납입한 것처럼 일부러 꾸미는 가장납입(假裝納入)은 회사의 자본충실을 해치므로 실정법상 많은 문제가 따릅니다. 먼저, 가장납입 행위를 주도한 회사의 이사 등과 이를 중개한 사람은 상법상 가장납입죄에 해당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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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Q&A, 유충권 법무법인 移山 변호사·법학박사
2015.03.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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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조직을 이용해 대선에 관여했다고 판단,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국정원 심리전단의 SNS 활동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된 활동이라 평가했다. Editor 김엘진 Reference 언론사 홈페이지(뉴스프로, 미디어오늘, 동아닷컴 외), 커뮤니티Media Report ·지난 2월 10일 뉴스프로는 프랑스 의 기사 전문을 소개했다. 프랑스 최대 우파 일간지 는 지난 2월 9일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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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Opinion, 대선개입 및 부정선거
2015.03.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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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가 내놓은 ‘2014 인터넷 자유’ 보고서의 마지막 편을 소개한다. 는 1941년 뉴욕에 설립된 후, 전 세계의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시장 및 국제언론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수성향의 비영리 민간단체다. 한국은 총점 33점을 받아 작년의 32점보다 인터넷 자유가 나빠진 것으로 평가됐다(나이지 리아·우크라이나 등과 같은 점수). Editor 김엘진 Cooperation News PeppermintFreedom on the Net South Korea 2014 4 Dec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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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ssue, <프리덤 하우스 보고서>
2015.03.0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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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좋은 제품만 만들면 시장이 알아서 소비해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의도치 않은 내외부적인 위기 상황에 놓이기 시작하면서 위기관리 능력 또한 기업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덕목이 되었다. 발등의 불을 끄는 능력, 더 나아가 아예 불조차 내지 않는 운영이 기업의 존립과 수명의 끈을 꽉 쥐고 있는 셈이다.Editor 이지희 Cooperation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국제적인 PR회사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FleishmanHillard Korea)’ 박영숙 대표는 지난 2014년 내내 긴장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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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 Management, 2015 글로벌 리스크 전망
2015.03.0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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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우리만의 자질과 가치를 증명하는 역사적 창조물의 총체다. 시대와 함께 변화하니 보다 높은 정신성을 위해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은 필수. 그룹 CJ가 10여 년간 문화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이유다.Editor 이지희 Cooperation CJ그룹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 2011년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이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기업이 지원하고, 가난의 대물림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오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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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CJ그룹
2015.03.0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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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도 살 수 없고, 연예인이 올린 셀카에서 정작 연예인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최근 품귀현상으로 화제가 됐던 ‘허니버터칩’이다. 사실 별 특별할 것 없는 과자 ‘허니버터칩’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인기를 얻었고, 경쟁사들이 비슷한 맛의 과자를 출시했지만 고객들은 오직 ‘허니버터칩’만 찾았다. 무엇 때문일까?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의 ‘공감마케팅(Empathy Marketing)’ 강의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Editor 김엘진 21세기는 공감의 시대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심리적 상태를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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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thy Marketing, Idea Doctor 이장우 박사
2015.03.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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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강한 미소는 사람의 첫인상을 달라보이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입모양, 특히 웃을 때 보이는 치아와 잇몸의 조화를 스마일라인이라고 칭하는데, 사람의 웃는 인상을 볼 때 매우 중요하게 보이는 부분 중 하나다. 그러나 요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증상(거미스마일 gummy smile)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더욱이 취업 면접에서 밝은 미소가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치과 방문이 늘고 있다. 웃을 때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잇몸 라인이다. 잇몸의 모양은 둥근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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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lumn, 서종진 CCL치과 원장치의학 박사
2015.03.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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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나 휴가시즌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즐거운 여행의 기본은 건강. 출발 전에는 비상약을 챙기고 여행지의 유행 질병을 확인해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 다음은 비행기 안에서의 건강관리다. 좁은 공간에 장시간 있다 보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피로감이 극에 달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행기에서부터 관리하는 여행 전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글 이화영 과학 칼럼니스트 Cooperation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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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비행기에서 다리가 붓고 저린다?
2015.03.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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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의 구조변화에 따른 사회분류로 보면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17년에 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시인의 경우 평균수명은 30세였으며 20세기에 들어 페니실린 발견 이후 평균수명이 50세로 연장되어 2025년이 되면 선진국 대부분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된다. 인간의 노화는 이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노화의 이론으로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유전자의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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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aging, 닥터민의 노화방지 이야기
2015.03.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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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 몸에는 귀한 약제 민들레. 민들레는 꽃부터 뿌리까지 어느하나 버릴 것 없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최고의 식물’중 하나다. Editor 김엘진 민들레는 국화과 식물로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4~5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꽃이 피며 열매는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뿌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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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ood, 민들레 잎 Dandelion Green
2015.03.0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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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은 아름다운 빛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그 빛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보석은 고대인들의 소망을 담는 돌이었다. 그 소망에는 행복과 사랑을 구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삶 속에서 사람과 함께 빛나지 않는 보석은 돌이다.만약 평생에 몇 개의 보석을 소장한 후 깊숙한 장롱 속이나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 뒀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일까. 보석은 그 기와 아름다움을 소장한 사람과 함께 나눌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모든 보석은 광물로부터 시작된다. 보석의 정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략하게 몇 가지로 구분하자면 내구성, 희소성, 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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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ry Column, 최우현 주얼리 아티스트·크레오로 대표
2015.03.0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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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지난 2월 2일 영화 ‘프러포즈’를 독점 공개했다. 찬란한 까르띠에의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러브스토리는 까르띠에 홈페이지 (www.cartier.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Editor 김엘진 Cooperation Cartier Richemont Korea 인터넷을 통해 2015년 2월 2일 독점 공개되는 영화 프러포즈에는 파리를 배경으로 서로 조화롭게 얽혀 있는 세 편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세 쌍의 젊은 연인들이 뜻밖의 상황에서 진심을 고백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까르띠에는 영원한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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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영원한 사랑에 바치는 까르띠에의 헌사
2015.03.0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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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없이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같은 악보를 놓고도 전혀 다른 소리를 내는 음악, 연주와 동시에 멜로디를 재창조하는 장르가 ‘재즈’다. 이 유연한 음악이 냉철한 학문 ‘경영학’에 스며들어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냈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 학자 피터 드러커(1909~2005)의 이론을 ‘재즈’라는 메타포로 활용해 분석한 책이다. 저자들은 ‘한국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에서 활동하는 경영학자이자 재즈 마니아로, 2015년 드러커 사후 10주기를 맞아 그의 이론과 어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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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Must Book
2015.03.0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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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자가 한 CEO에게 물었다.“당신의 성공의 비결은 무엇입니까?”CEO가 답했다. “두 단어로 말하자면, 올바른 결정!”“그러면 어떻게 옳은 결정을 내리시나요?”“한 단어로, 경험이오.”“그렇다면 경험은 어떻게 얻으시나요?”“두 단어로 말하겠소. 그릇된 결정.”A reporter asked a CEO, "What is the secret of your success?"President replied, "Two words: Right decisions!""And how do you make right decision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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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or Break
2015.03.0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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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순풍에 돛 단 듯 회원권 시세가 회복되고 있다. 정부의 골프산업 활성화 조치와 골프장에 대한 세금감면 소식 등 회원권 시세를 상승으로 이끄는 호재들이 잇달아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명절 전부터 강세를 보이던 수도권 인기종목들뿐 아니라 회원권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체매매를 주도하고 있는 법인 매수세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수도권지역 회원권들은 정부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물 보류가 일어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래가 늘어난 만큼 당분간 강보합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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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Business
2015.03.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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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무게를 저울에 달면스물네 시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궁금합니다.흡사 새벽을 지키다 사위어 가는 그믐달처럼경영일선에서 풍상(風霜)을 꿋꿋이 이겨내는 CEO의 모습이 투영됩니다.일을 즐기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실용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글 정달운 편집장 그림 강창욱
COLUMN & ISSUE
Last Note
2015.03.0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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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피어나는 꽃들이 지천에 깔린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왜 사계절 중에서 유독 봄을 편애하는 걸까요? ‘봄 소식’이란 말은 들어봤지만, ‘여름 소식’ ‘가을 소식’ ‘겨울 소식’ 이란 표현이 없는 것만 봐도 얼마나 봄을 기다리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겨울이 혹독했던 탓이 아닐까요?씨앗이 움트고 새순이 돋고 꽃망울이 맺히는 풍경과 함께 훈풍이 불어오면 사람들은 가슴을 활짝 펴고 희망에 대해 얘기합니다. 4월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답게 ‘혁신의 메타포’를 담은 역사들이 이뤄졌고, 기록으로 남아 후세에 전해집니다. 멀게는 신
COLUMN & ISSUE
Publisher's Letter, 손홍락 발행인·대표이사
2015.04.0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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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마지막 주말 오전, 오랜만에 집 주변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아내가 들뜬 목소리로 저에게 말을 건네었습니다.“여보,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다녀가셨어. 소민이(막내딸) 중학교 입학식날 꽃다발 직접 못 사줘서 미안하다면서 편지봉투를 주고 가셨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자필로 쓰신 축하 편지와 천 원 짜리 새 지폐 10장이 들어있더라고요.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적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그 돈 못 쓸것 같아요.“이후 경비아저씨께서 많은 입주자 중 한 사람인 막내딸을 정성껏 챙겨주신데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
COLUMN & ISSUE
CEO Column, 이수범 건국유업·햄 사장
2015.04.01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