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 이곳이 체계적인 방송 시스템과 교육 환경, 그리고 방송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지난 5월 강남구 신사동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Editor 박지현   Photographer 봄온아카데미 제공 

지난 16년 간 KBS, MBC, SBS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들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 아카데미인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아나운서들을 위한 꿈의 교육환경을 통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최고의 아카데미로 키워낸 성연미 대표는 아나운서 선배로 후학들의 꿈을 그 누구보다도 열렬히 응원해 주고,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설리번이다.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고, 내 가치가 입증되는 공간
기존의 신촌점과 강남점을 통합해 새롭게 문을 연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이하 봄온)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방송국과 가장 흡사한 방송실은 물론, 의상실 및 메이크업실, 스터디룸 그리고 카페테리아까지 꼭 필요한 공간들로 채워졌다.
봄온 성연미 대표는 아카데미 통합 결정에 대해 “신촌에서 16년간 아카데미를 운영해왔기에 통합을 계기로 변화를 꾀하며 신사동에 자리잡았습니다. 사실 이곳은 아나운서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들의 공간이자 그들에게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험까지 가르치고 공유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원석을 보석으로
봄온에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 외에도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 또는 그 동안 용기가 없어서 지원을 못했던 학생들의 방문도 생각보다 많다. 아카데미의 역할은 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방법을 알려주며 방송에 대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이 실제 방송이라는 일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지 여부는 물론, 자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성별, 나이, 학력, 외모 그 어느 것도 제한이 없는 직종이지요. 아나운서의 이미지도 준비과정을 통해 충분히 완성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과 코디네이션, 그리고 표정과 발성 및 발음 등은 트레이닝을 통해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
방송산업은 KBS, MBC, SBS를 제외하고도 JTBC, MBN 등 다채널화 된 TV와 팟캐스트, 유투브 등 방송 플랫폼을 가진 인터넷 방송 등 급속도로 몸집이 커지고 있다. “지상파 뿐 아니라 케이블, 사내방송, DMB, 위성방성, 인터넷 방송, 지차체 방송, 개인 방송 등 방송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실제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며 이제는 방송사가 없어서 방송을 못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해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한 손에는 책, 다른 한 손에는 마이크
성 대표는 방대해진 방송 시장에서 봄온의 학생들이 더욱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들의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봄온에서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위해 기본기는 물론, 꾸준한 스터디 그리고 다양한 특강까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마이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에 늘 책을 읽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덕분에 지난 16년간 봄온에서만 4천 여명이 이르는 합격자가 배출될 수 있었습니다.”
성 대표는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를 내는 직업인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익성, 공정성, 긍정성, 창의성을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회 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학생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울 수 있도록 ‘밥퍼’, ‘시각장애인 낭독’ 등을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나운서를 꿈꾸고 이룬 그녀, 아나운서 교육자로 
환한 미소와 가녀린 체구,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단아한 품위의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지금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성 대표는 대학 시절 교내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방송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3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교내 방송 아나운서와 KBS 학생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은 그녀를 KBS 공채 12기 아나운서의 길로 인도했다. 그리고 아나운서의 꿈을 이룬 그녀는 몇 년간 경력을 쌓은 뒤 BBS 방송으로 이직을 감행했다. 불교방송에서 아나운서와 프로듀서로 5년 간 활동 후 육아를 위해 방송국을 떠나는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6~7년이 지나고 다시 방송에 복귀한 그녀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길을 만난다.
“다시 시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아나운서를 준비중인 학생을 만나게 되었는데, 제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걸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1~2명으로 시작한 아나운서 교육이 10명으로, 20명으로 늘어났고 그들이 지상파 방송국의 모든 공채 시험에서 합격하며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나운서아카데미는 그녀 인생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주었다.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 감동적이었어요. 제가 잘나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배려가 담길 때 가장 아름답다. 성연미 대표와 학생들의 관계가 바로 그러했다.
성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가 항상 고민하는 것은 사업의 확장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더 양질의 교육을 통해 방송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교육자로서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생각입니다. 꿈으로 가는 길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미션이자 목표입니다.”
아나운서 사관학교로 불리는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의 교육생들 꿈과 성연미 대표의 미션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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