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상(The StevieⓇ Awards)의 설립자 마이클 갤러거 회장이 지난 2월 13일 방한했다. 전 세계 기업과 조직 및 임직원들의 성취를 격려하기 위해 창설된 스티비상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을 신설하고, 아시아 지역과 소통하는 거점으로 서울을 선택한 것이다.

Editor 이상민    Cooperation The Stevie Awards 아시아 지역 커뮤니케이션(02-3443-8389)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티비상에 대해 말해달라

스티비상(미국 Washington D.C. 소재)은 ‘왕관을 쓴’이라는 의미를 지난 그리스 이름 ‘스테파노(Stefanos)’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대상을 운영하는 조직이다. 2002년 미국 비즈니스 대상(American Business Awards)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비즈니스 대상(The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여성 기업인 스티비 대상(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 영업 및 고객서비스 스티비 대상(Stevie Awards for Sales & Customer Service)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제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을 새롭게 설립한 목적은 무엇인가

변화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조직과 기업의 활동을 시장지향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치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이하 아-태 스티비상)을 창설했다. 아태지역 조직들이 영어가 아닌 자국어로 출품작을 작성, 제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조직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상의 아-태 스티비상이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기를 기대한다.

스티비상 지원자격과 출품조건에 대해 설명해달라

새롭게 신설된 아-태 스티비상에는 대한민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홍콩 포함),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의 모든 조직이나 개인이 출품할 수 있다. 개인, 그룹, 조직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조직) 등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출품작에 대한 비밀은 보장된다. 우리는 위임을 받은 심사위원들만 출품작을 볼 수 있게 하며, 수상자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수상자에 대한 정보를 배포하지 않는다. 오는 5월에 개최될시상식에 참가비가 있다. 티켓 1장은 395달러, 10명을 위한 테이블 1개당 3,800달러이다.

아-태 스티비상에는 어떤 카테고리들이 있나

올해의 기술회사, 제조회사, 서비스회사, 정부 또는 비정부기구, 최고성장회사, 수출회사, 경영팀 고객서비스회사, 기술산업 경영인, 제조산업 경영인,서비스산업 경영인, 정부 또는 비정부 기구 경영인, 여성경영인, 새로운 기술상품, 새로운 소비자 상품, 새로운 소비자 서비스, 새로운 기업 상품,새로운 기업 서비스 등 총 18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되어 있다.

각 18개 카테고리별 금, 은, 동 스티비상은 대한민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홍콩 포함), 태국, 필리핀, 호주, 그 외(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미얀마, 브루나이, 사모아, 솔로몬제도, 캄보디아, 통가, 피지) 등 13개의 국가별 그룹으로 선정된다.


 

아-태 스티비상 지원일정과 심사과정에 대해 알려달라

아-태 스티비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말레이어, 태국어 7개국어로 18개 부문의 출품작을 3월 12일까지 접수한다. 경쟁에 대한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심사 단계에서는 각 부문별로 국가별 금상, 은상 및 동상 수상자를 결정하여 4월 1일 발표한다. 

금 스티비상 수상작은 2단계 본심에 올라가게 된다. 한 카테고리 안의 모든 금 수상작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스티비대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스티비상 대상 수상자는 5월에 진행될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스티비상의 심사위원은 세계 곳곳 200여 조직의 대표, 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되어 수 개월에 걸쳐 심사하게 된다. 미국 비즈니스계의 거물 도널드 트럼프, 토니 로빈스, 개리 하멜 등이 참여한바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있나

스티비 대상과 금 스티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스티비상의 트로피는 오스카상, 에미상, 클리오상 트로피를 제작한 RS오웬사가 만든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갖고 싶어하는 상 중의 하나이다. 

은 및 동 스티비상 수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되며 옵션으로 트로피를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스티비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임직원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의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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