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도시와 대자연의 조화.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몽골의 매력으로 ‘광활함’을 꼽는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대지 위로 쏟아지는 별빛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몽골만의 힐링 포인트다. 롯데관광에서는 몽골과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  
Editor 박인혁   Cooperation 롯데관광


1996년 대한항공이 몽골행 비행기를 취항한 이래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꾸준히 늘어왔다. 작년 한 해에만 약 20만 명의 한국인이 몽골을 찾았으며, 관광지로서의 몽골의 매력은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는 강을 경계로 생활권이 나뉜 모습이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과 닮았다. 울란바트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톨 강(Tuul River)이 도시를 가로지른다. 톨 강 이남 지역은 현재 고급 아파트와 쇼핑센터를 세우기 위해 곳곳에 크레인 타워가 설치되어 있고, 도시 한복판에는 수흐바타르 광장(Sukhbaatar Square)이 자리 잡고 있다.
한낮의 광장에는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활력이 넘치고, 여행객들은 낯선 도시의 모습을 카메라 셔터에 담기 바쁘다. 또한, 이곳 울란바트로를 보노라면 몽골이 지나온 굴곡진 현대사를 짐작할 수 있다. 구소련의 영향을 받은 분홍빛 외벽의 문화 궁전(Cultural Palace)을 둘러싼 시대별 건축물들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25층 블루 스카이 타워는 몽골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광활한 초원에서 대자연을 즐기다
테를리 국립공원은 몽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다. 광활한 초원을 뛰어다니는 말과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야크 떼가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는 머릿속에 그려왔던 몽골 그 자체의 모습이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 최고의 휴양지로 연중무휴 개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계곡과 울창한 숲, 다양한 형태와 빛깔을 지닌 기암괴석, 야생화가 들판 위에서 조화를 이룬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테를지 국립공원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몽골을 방문한 이유를 찾게 해준다. 그밖에도 초원 트레킹 체험과 양고기 수육 시식, 몽골 유목민의 삶을 느껴보는 승마 체험, 이동식 전통가옥 게르에서의 숙박은 오직 몽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게르에서의 숙박을 원치 않는 이들이라면 리조트를 선택해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시베리아의 푸른 눈, 바이칼 호수
몽골을 뒤로하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꼬박 하루를 달려가면 바이칼 호수의 관문이자 ‘시베리아의 꽃’으로 불리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한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 초원을 따라 세워진 도시 중 가장 오래된 도시로 약 400년의 역사를 지녔다. 주택을 비롯한 건물들과 건물의 문양들은 각양각색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서로 달라야 신이 식별하고 제대로 찾아온다’라는 이르쿠크츠인들 사이의 속설 때문이다.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주목받는 명소는 다름 아닌 바이칼 호수다. 바이칼 호수의 수심은 최고 1,63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며, 세계 담수량의 20%를 차지하는 거대한 담수호다. 호수 안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투명한 바이칼 호수는 ‘시베리아의 푸른 눈’, ‘세계의 민물 창고’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롯데관광은 2017년 여름 한정 상품으로 몽골과 바이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몽골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과 러시아의 이색 도시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푸른 눈 바이칼 호수 등 몽골과 바이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 관광지 등을 모두 포함한다. 7월과 8월에도 평균 기온 17도~20도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전통 이동식 가옥인 게르 숙박 또한 선택 가능하여 몽골만의 잊지 못할 추억을 더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7박 8일)과 금요일(5박 7일) 출발하며 7박 8일 일정에는 바이칼 호수 내 알혼섬에서의 1박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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