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eration 조현화랑   www.johyungallery.com




조현화랑은 5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시대의 초상을 기록하는 안창홍 작가의 개인전 ‘눈먼 자들’을 선보인다.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과감하게 들추어내어 도덕적 경고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상처까지도 치유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시선을 압도하는 가면 조각과 부조 작품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새로운 미술 흐름을 주도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창홍 작가는 사회로부터 받은 소외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회화뿐 아니라 조각, 설치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작가만의 시선으로 사회에 대해 솔직하게 반응해온 안창홍 작가는 평생을 예술과 자신의 인생을 하나로 동일시해왔다.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하고 있는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모습이 사라져 가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점점 더 침묵과 외면 속에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소개
한국 현대 미술사에 중요한 입지를 가진 안창홍 작가(1953)는 한국 근대사를 개인의 기록을 기초로 두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다. 70년대 독일 표현주의적 성향에서 시작해, 지난 30여 년간 시대의 위상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 작업실을 두고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술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수상
카뉴국제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1989), 제10회 봉생문화상 전시 부분 수상(2000), 제1회 부일 미술대상(2001), 제10회 이인성 미술상(2009), 제25회 이중섭 미술상(2013)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부산 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금호미술관, 사비나미술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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