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투어(Dark Tour)는 ‘인간이 저지른 과거의 어두운 현장을 찾아가서 오늘에 되살려보는 시공간 여행’이다. 다크 투어는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인적 재난, 자연재해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관광객들이 목격하고 자기반성을 통해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사실, 비극적인 현장을 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민감한 사안이어서 상업적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를 되새김하여 역사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역사의 감추어진 진실을 알고, 널리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다크 투어’의 자아 교육, 사회교육 역할에 주목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다크 투어’ 사례들을 유형별로 모아 시공간에 걸쳐 깊이 있게 통찰한다.
김민주, <다크 투어>, 영인미디어

 


우리는 헌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딱딱한 법률용어로 가득 차서 나와는 거리가 먼 존재로 여기지는 않았는가? 우리나라 제1호 헌법연구관인 이석연 변호사(전 법제처장)는 헌법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기대하면서 헌법의 정신과 기본 원리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써보려는 오랜 생각의 결실로 이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을 통해 헌법의 본질과 원리를 누구보다 명쾌하게 꿰뚫으면서 대통령 탄핵이나 건국절 논란, 개헌을 둘러싼 쟁점 등 우리 사회의 갖가지 민감한 논란거리를 헌법의 틀에 맞추어 명쾌하게 정리한다. 또한, 한국 사회를 바꾼 10대 위헌 결정 사례를 해설하면서 헌법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밀접한 관련을 맺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석연, <헌법은 살아있다>, 와이즈베리

 


프랑스 남서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보르도 지역은 최고  품질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와인 명소다. 저자인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은 전 주한프랑스대사관 상무관으로 20년간 와인을 담당했고, 지난 10년간에 걸친 자료 수집 및 통계를 정리하여 보르도 와인에 대한 바이블을 탄생시켰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보르도 와인생산자연합회(CIVB)에서 자료 지원을 받았으며, 약 500장의 보르도 지방 포도원과 샤또에 대한 저자의 컬러 사진이 기재되어 있다.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심도 있는 와인 지식과 정보가 요구되는 시점에 와인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한관규, <보르도 와인>, 지구문화사

 


리더의 행동은 한 사회의 품격을 결정한다. 사회 내에서 지도층에 속할수록 지위의 무게에 비례하여 책임의 범위가 넓어지고 도덕적,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이 책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인물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시와 연설문들을 함께 담았다. 고귀한 삶을 실천한 이들을 소재로 한 소설, 희곡의 한 장면에서부터 시가의 한 구절, 전쟁터에서 남긴 연설 등 이러한 문학을 통해서도 각 나라에서 오랫동안 뿌리내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브루투스, 발레리우스, 넬슨, 가리발디 등 역사 속에서 찾은 리더들은 자신이나 가족들의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삶 속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김종성, <공인의 품격>, 유아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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