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에는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인천의 미래 산업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인천경제 부흥을 이끌 제조업 르네상스 과제를 중소·중견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신 교수는 낙후된 인천 산업단지 일대의 낮은 임금, 낡은 생산시설 등 개선할 점을 지적하고 산업단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한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 해외 및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인천 산업단지의 미래에 적합한 해법을 제시했다. 그중 발길이 끊긴 산업단지 일대를 산업공유지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술과 교육, 인재나 기관 등이 주요 인프라를 인천 산업단지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연도별로 진행된 마스터 플랜, 개별 기업의 체질 개선, 유니콘 기업에 대한 준비, 인천 인프라를 통한 해법 및 민간자본 투자방법 등 여러가지 질문이 오갔다. 
신 교수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컬래버레이션도 하나의 방안이며 분야별 배치나 산업공유지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R&D 연구단지 구축과 신사업 제안, 시와 기업의 원활한 소통이나 유니콘 기업 유치와 매칭 사업 육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실증화 지원센터나 디자인 기업 배치를 통해 성공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하며 그에 따라 근로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11월 15일 라마다 송도호텔
Photo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