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Academy

골프에서 숏게임 중 어프로치는 퍼팅 다음으로 많이 하게 되는데 어프로치는 홀과 거리가 100m 이내 이루어지는 샷을 말하며, 가까운 거리에 핀을 임팩트 시켜 그린 위에 넣기 위해 공을 치는 일이다. 우드나 피터 등 다양한 클럽을 사용해서 칠 수 있으나 대체로 아이언을 사용해 어프로치 샷을 보낼 때가 많다. 
어프로치의 목적은 골프공을 그린 위에 올리기 위함이며 주로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향해 치는 샷을 말한다. 즉 떨어지는 랜딩 지점의 경사나 높이를 보고 공의 랜딩 지점과 굴러갈 라인을 생각해 랜딩 지점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공이 굴러가는 정도나 높이에 따라서 어프로치의 종류는 칩샷, 피치샷, 로브샷, 러닝어프로치 등으로 나뉜다. 어프로치의 기본자세를 익히고 사용해 타수를 줄여보도록 하자. 

기본자세
•평소보다 스탠스 폭은 좁게 섭니다. (어깨너비보다 좁게)
•오픈스탠스를 선다. (일반적으로는 오른발은 일자, 왼발은 오픈)
•그립은 평소보다 1~2cm 짧게 잡는다.
•그립을 짧게 잡아주는 것이 공을 보다 정확하게 맞추기 쉽다.
•공의 위치는 스탠스 가운데 놓는다. 
 - 양발 모두 오픈 스탠스를 했기 때문에 공이 약간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스윙
•백스윙을 크게 들었다가 작게 스윙하면 안 된다.
•손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양 어깨와 그립으로 만들어지는 삼각형이 백스윙부터 임팩트 팔로우스루까지 삼각형 모양이 계속 유지되게 스윙한다.
•어드레스 때 섰던 손 모양, 위치가 임팩트때도 동일해야 한다.
•채를 그냥 떨어뜨려서 친다고 해야지 손으로 친다는 생각으로 치면 안 된다. 

어프로치의 종류

① 칩샷 
공을 띄운 거리보다 공이 굴러간 거리가 길어서 러프나 벙커 같은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곳에서 주로 사용하는 샷이다.
그린주변 어프로치는 핀과 거리가 짧기 때문에 큰 동작 없이 어깨회전과 몸통을 이용해 스윙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손목을 눕혀서 어프로치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손목을 세워서 공을 보내면 타점율도 좋아지고 내가 보내고자 하는 곳에 정확하게 보낼 수 있다.

② 피치샷
스핀량이 많아 공의 탄도가 높고 런이 적게 발생되며 벙커나 해저드 등 장애물이 있거나 핀과 그린 초입 사이가 좁은 앞핀인 경우 주로 사용하는 샷이다.
피치샷은 칩샷과 반대로 공을 높게 띄우고 런을 적게 발생시키고 그린의 경계와 핀까지의 공간이 좁거나 그린 주변 장애물들이 있을 때 사용하므로 칩샷에 비해 정확한 캐리 거리가 요구되며 캐리 거리의 미스가 발생했을 경우 다음 샷이 어려운 상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캐리 거리를 맞추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피치샷은 공을 칩샷에 비해 조금은 오른쪽에 놓고 손목 코킹을 급격하게 들어 임팩트각을 세워 주는 것이 필수이다. 손목 코킹을 적당히 해 바른 임팩트를 만든다. 이때 페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이 타깃 방향과 동일해야 한다. 스텐스는 왼발 오픈하고  볼은 중앙에서 왼발 쪽에 둔다. 모든 샷과 동일하나 편안한 마음으로 볼을 끝까지 주시하고 클럽에 가속을 붙이고 다운블로로 떨어뜨려준다.

③ 러닝어프로치
스핀량이 많아 공의 탄도가 높고 런이 적게 발생되며 벙커나 해저드 등 장애물이 있거나 핀과 그린 초입 사이가 좁은 앞핀인 경우 주로 사용하는 샷이며 굴리는 샷이라고도 하는데 그린주변 핀과 거리가 좀 길거나 살짝 오르막에 있을 때 러닝어프로치로 거리를 맞추기도 한다. 공이 잔디에 떠있으면 띄어서 거리를 맞추기도 어렵고 타점율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러닝어프로치 어드레스 시 그립은 짧게 잡고 볼의 위치는 가운데보단 오른발에 두고 중심은 왼쪽에 60프로 정도 두고 손목을 살짝 세워서 헤드 앞쪽 토우쪽으로 치는 느낌으로 팔과 채가 하나가 되어 일정하게 흔들어주면 타점과 방향성에 효과가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④ 로브샷 (샌드웨지) 
공의 탄도를 높게 띄워 공의 런의 발생을 최소화시키는 샷이며 핀까지의 거리가 가깝거나 그린이 내리막 라이에서 런을 줄일 때 사용한다. 볼을 띄우는 샷을 중요시 할 때는 헤드를 약간 눕혀서 열어주고 몸의 중앙이나 왼발 쪽에 볼을 두고 살짝 손목을 이용해 샷을 해주면 좋다. 이때 연습할 때 거리에 맞는 나만의 스윙 크기를 만들어 연습하면 스코어도 줄일 수 있고 그린주변 어프로치 자신감도 생길 수 있다. 

치핑 또는 러닝어프로치
치핑 또는 러닝어프로치

 

주소영 프로
KLPGA 준회원, 2014년 서울시 대회 단체전 2, 3등 2017년 한국중고골프연맹 단체 2등, 서일대학교 골프학과 전공, 아카데미골프스토리 전 소속 프로, 파앤슈어 전 소속프로, 정행규아카데미 전 소속, KLPGA 점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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