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제인포럼 9월 조찬회가 지난 9월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찬회는 재계 30위권 안에 든 신호그룹의 회장을 지냈으며 일흔에 운동을 시작해 77세에 체육학 박사, 82세에 의학박사가 된 이순국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이 회장은 인생 전반기, 창업 에피소드와 창업 조언에 이어 운동의 중요성과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했다. 그는 인생 후반기는 자기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반기 정체성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체력 좋은 자가 승자이기에 체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노인의 경우 실질 수명은 늘었으나 건강 수명은 그다지 늘지 않아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그 차이인 장애 기간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노화의 특징으로 혈압은 올라가고 폐활량, 근육, 골밀도는 줄어들며 체지방이 늘고 힘과 유연성이 없어지는 것을 꼽았다. 운동은 유산소성 운동과 무산소성운동이 있는데 유산소성 운동은 에너지 생산하고 노화로 줄어든 산소 섭취력을 향상시키는데 비해 무산소성 운동은 근육 생산하고 에너지를 저장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화 관련 근육 감소를 지연시키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규칙적인 저항운동이라고 말하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 날의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3년 9월 8일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 사파이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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