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다시 만나는 클래스다. 오랜 시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월간 CEO&]의 명품 클래스에 맞게 고품격 클래스로 다시 돌아왔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의 피로를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이번 첫 클래스는 열정적인 라틴댄스 룸바(Rumba)로 선택했다. 일반인인지 댄서인지 모를 정도로 수려한 네 명의 여성 CEO와 매혹의 시간으로 빠져들었던 2시간의 열정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진정한 클라스의 시작
스포츠댄스 중 하나로 ‘쿠바의 손’이라고 불리는 룸바. 순식간에 바뀌는 퀵 앤 슬로우의 박자에 강렬함을 담은 손과 발끝의 절제된 포인트가 더해져 보는 사람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매우 매력적인 사교댄스이다. 
지난 9월 11일 장한평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더 오페라’로 상기된 표정의 여성 CEO 4명이 들어섰다. 실제로 룸바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이날 2시간 여의 기초 댄스 동작을 감상하면서 느낀 감정만으로 서두의 표현이 절로 나왔다. 이날의 강사는 프로스포츠댄스 강사로 더 오페라가 자랑하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권욱제 프로(이하 권프로)가 강습을 맡았다.
“룸바는 4분의 2박자 또는 4분의 4박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통 연습할 때에는 박자를 세기 편하도록 4분의 4박자로 하는게 편합니다. 전통 쿠바스타일의 룸바는 1박에서 엉덩이를 살짝 옆으로 움직이고 실질적인 발 동작은 2, 3, 4 박에서 이뤄지지요. 이론은 항상 귀에 안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보통 6개월 이상을 배워야 플로워를 누비며 룸바의 진가를 조금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2시간 여의 강습만으로는 많이 부족하겠지요?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룸바를 ‘쿠바의 손’이라 부르는 이유만을 알고 가도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룸바의 기초는 손끝과 발끝 그리고 골반의 유연함의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오늘은 그 손과 발 그리고 골반의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아다지오! 알레그로! 쿠카라차~
왈츠를 잠깐 배웠지만 거의 잊었다는 김민주 부대표(센스톤)를 포함해 이금희 대표(닥터탑), 황혜정 부대표(아우라포유), 조기선 회장(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모두 초보인지라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배움에 스승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강습을 통해 깨달았다. 권프로의 상냥하면서도 힘있는 코치는 뻣뻣했던 네 명의 강습생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플로어에 일렬로 선 네 명의 강습생들은 권프로의 지시에 따라 손 동작과 발 동작을 따라하기 위해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초보자이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엇박자도 날 수 있지만 그때마다 권프로의 세심한 교정은 강습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손과 발의 동작이 몸의 중심인 골반에 따라 그 수려함이 좌우되는데 초집중 상태이다 보니 흡사 무중력상태가 아닌가 할 정도로 모든 강습생의 손과 발 끝에서 아름다움이 바람에 날리는 꽃처럼 흩날리기 시작했다. 
동작을 잡아주니 골반이 점점 유연해짐에 따라 그 어렵다는 턴도 자연스레 이뤄지기 시작했다. 모두들 자신의 손바닥으로 옆구리와 허벅지를 중심으로 몸을 활처럼 길게 뻗는 중심 동작을 완벽하게 해냈다. 연신 땀이 흐르지만 하나씩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에 벌겋게 상기된 표정들은 그야말로 활짝 만개한 꽃들이었다. 
어디로 둬야할 지 몰랐던 시선은 제자리를 찾아갔고 기초적이지만 몸으로 만들어 가는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했고 동작으로 최종 분출해냈다. 권프로의 강습을 촬영하던 기자의 몸도 절로 따라 움찔거릴 정도였으며 섬세한 동작과 표정 연기는 압권이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14년 만에 다시 시작한 CEO& Class의 첫 강습은 여성 CEO 4명 모두 정식으로 룸바 강습을 등록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금희 (닥터탑 대표) 
탈모, 아토피 전문 케어 제품을 만드는 닥터탑의 이금희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그 효능을 인정받아 단일 상품으로 4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을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매우 높다. 이 때문에 바쁜 일정을 보내다 스포츠댄스 강습에 대한 호기심에 왔다가 등록까지 하고 말았다. 몸치이기도 하고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강렬하면서도 열정적인 룸바에 강한 에너지를 담뿍 담아가 매우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민주 (센스톤 부대표)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지식기술 집약 기업인 센스톤에서 핵심 보안인증 관련 업무를 맡아 아기유니콘 회사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전에 왈츠를 잠깐 배운 적이 있었지만 왈츠와는 다르게 룸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쉼없이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자신에게 너무 투자를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며 바로 정식 등록하는 열의를 보였다.

조기선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회장) 
사업에 성공하고자 하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사업을 돕는 경영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기선 회장. 특히 코로나 이후 많이 변화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그냥 취미로 방송 댄스만 배웠지만 룸바를 배우면서 내 몸 상태가 어떤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강습 후 홀린 듯 등록했지만 제대로 배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혜정 (아우라포유 부대표) 
명품 온라인 쇼핑몰 아우라포유의 황혜정 부대표는 세계 최초로 명품쇼핑몰을 개인이 분양 받아 창업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처음 보는 분들이지만 오래 알고 지낸 분들처럼 매우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좋았고 룸바를 통해 아름다운 에너지를 받아서 몸의 균형도 잡을 수 있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사업이 너무 바빠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만 룸바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정식으로 등록했다.

 

복합문화공간 ‘더 오페라’ 
권욱제 라틴스포츠댄스 프로

현재 ‘더 오페라’에서 라틴프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욱제 프로는 영국에서 5년간 유학을 했고 대한민국 댄스스포츠 회장배 프로페셔널 라틴 1위, 크리스탈컵 댄스스포츠 대회 프로페셔널 1위, France Paris Disney Cup Wdc Championship Pro Latin 7th(세계대회), 전 한국 라틴 챔피언,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연맹 이사,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연맹 심판의 경력을 갖고 있는 실력파. 권프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습생 모두 처음 배우는 것 같지 않게 잘 따라와줘서 놀랐고 매우 즐겁게 강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룸바는 접근성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기초만 튼튼히 한다면 어느 스포츠댄스보다 매혹적이라며 골반의 유연성을 토대로 손과 발의 선이 가리키는 퀵 앤 슬로우의 스텝과 터닝은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고 적극 권장했다.

 

Photographer 강건호 Cooperation 복합문화공간 더 오페라(1899-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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