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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평면처럼 단조로운 일상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여행지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깊은 사유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묘약이다. 탁월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로젤의 제품은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련된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제품은 로젤의 자랑거리이자 여행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포인트다. 

로젤의 역사는 1989년 일본에서 시작됐다. 180일 동안 43개의 여권 스탬프를 모을 정도로 해외여행을 즐겼던 치앙 씨는 세계여행을 통해 일찌감치 국제적인 비전에 눈을 뜨게 된다. 그는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시장이자 숙련된 장인들이 많은 일본에서 자신의 캐리어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게 된다. 그러다가 한 청년의 꿈은 현실에 옮겨진다. 비로소 치앙 씨는 간단한 재봉틀 기술로 시장에서 판매할 가죽 가방을 만들었고 이후 로젤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찾아 여행을 떠났던 치앙 씨는 당시 로젤 브랜드의 약속인‘ Let Our Travels Life’의 기초를 형성한다. 

프리미엄 인젝션 케이스 개발 
1980년대 일본에 생산라인을 두고 히노모토사, COBO 디자인 회사와 협력하여 코드네임 LOJEL PP1(폴리프로필렌) 여행 가방이 개발이 되었고 'LOJEL' 이라는 상표명으로 홍콩, 싱가포르,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제품을 출시한 후 로젤은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달렸고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점치게 된다. 로젤의 행동력은 빨랐다. 도매 파트너와 함께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발빠르게 확장을 시도했다. 이후 로젤은 본사를 아시아 주요 시장의 중심인 홍콩으로 이전하며 또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당시 홍콩은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인재를 보유한 국제적인 중심지였다. 

로젤의 제품은 홍콩-K11 쇼핑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회사로 확장 
2014년 런던 미들섹스 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한 치앙(Chiang) 가문의 3세인 안 치에 치앙(An Chieh Chiang)이 패밀리 브랜드를 인수한다. 그는 가족들과 생산 현장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디자인, 제품 개발, 제조, 공급망, 판매, 유통 및 물류 등 제조 과정의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구했다. 그러다가 로젤이 도매 채널만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데 한계를 느꼈고 브랜드에 대한 할아버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도매와 소매를 모두 통합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회사로 확장을 꾀했다. 
이후 안 치에는 밴쿠버에 기반을 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켄조 요네노(Kenzo Yoneno)와 함께 여행객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디자인을 진화시켰다. 또한 실질적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과 협약을 체결하고 모든 제품의 디자인을 맡겼다. 
또한 안 치에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 로젤 랩(Lab)을 오픈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로젤의 제품은 홍콩-K11 쇼핑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안 치에의 리더십 아래 로젤은 여행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기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제품 라인을 확장하여 배낭과 액세서리 등 보다 포괄적인 여행용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로젤의 제품은 무독성 인증을 받은 공인된 시설에서 제조되며 10년 동안 보증을 담보해준다. 
현재 로젤의 제품은 세계 6개국의 lojel.com에서 판매중이며 앞으로 더 확돼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대에서 50대까지 넓은 연령층에서 골고루 사랑받고 있으며 여행 유튜버들의 내돈내산 아이템으로 많은 소개가 되고 있다. 
특히 로젤은 대화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여행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디자인의 영감을 얻고 있다. 로젤의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여행자들의 솔직하고 개방적인 의견을 경청하며 여행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함께 진화하고 있다. 

로젤의 제품은 정교한 과정을 거쳐서 내구성이 좋은 완성품으로 만들어진다

LOJEL 라인업
독창적으로 융합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여행용품 브랜드 로젤은 1989년에 런칭하여 현재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쿠보, 보야, 비타, 란도 등의 캐리어와 엘보 백팩, 여행용 악세서리 등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로젤의 제품은 구입한 후 캐리어 뒷면의 씨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10년 워런티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젤의 제품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 ‘K11 MUSEA’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발리에도 로젤이 입점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화점에서 전용 매장을 운영했으나 팬데믹 기간에 폐점을 했고 현재는 신라아이파크 인터넷 면세점, 롯데온, 신세계몰, 더블유컨셉, 여행 전문몰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을 해야 구매가 가능할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젤은 2024년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보(CUBO)
로젤 캐리어의 인기 상품인 쿠보가 다른 캐리어와 차별화되는 점은 단연코 탑오픈(Top-Open) 디자인의 개폐 방식이다. 펼쳤을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5:5 형태의 기존 캐리어와 달리 쿠보는 1:9 형태로 좁은 공간에서도 개폐가 수월해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100% 순수 독일산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어 외부 스크래치에 강하고 가볍고 튼튼한 것이 장점이다. 화이트, 머스타드, 로즈, 웜그레이, 버건디, 블랙, 네이비블루, 스톤 블루, 카터스 등 9가지 다양한 컬러가 있어 자기만의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다. 

 

보자(VOJA)
20~30대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보자는 2023년 라벤더 색상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외부 쉘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열과 추위에 강하다. 히노모토의 캐스터(휠)는 주행 시 윤활류가 나오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조용하고 부드러운 무빙은 물론 자유로운 핸들이 가능하다. 친환경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튼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엘보 백팩(ELBO Backpack)
엘보 백팩은 친환경 소재의 폴리에스테르(Cordura® Eco 900D Polyester)와 고품질의 가죽으로 만든 하이엔드급 백팩이다. 가벼운 외출이나 여가생활을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볍게 트레킹을 할 때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작은 파우치 가방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환경에 맞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백팩 하단은 명품브랜드의 가죽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고품질의 가죽을 사용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Photo 로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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