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Meeting, 제13회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아침 특강

(사)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의 공동주최로 ‘제13회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아침 특강’을 진행했다. 

제13회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아침 특강이 지난 5월 17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코로나19 3년, 변화된 중국과 리오프닝’이라는 주제로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경제적 손실을 막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전 소장은 먼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시대는 끝났다”며 “정치적 수사에 매몰되지 말고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냉정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장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 후 기업은 국내 외교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히 시장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본질인 경제적 이익을 우선 시하며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미국은 기술은 있지만 생산 능력이 부족하고, 중국은 생산 인프라는 갖췄으나 기술이 뒤처진다”고 분석하며 “한국은 기술과 생산 역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대미·대중 관계에서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소장은 “순히 보조금을 많이 주는 곳이 아닌 시장 규모가 큰 곳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조언한 후, 전기차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 규모가 큰 만큼 무작정 탈중국을 선언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언했다. 

2023년 5월 17일 라마다 송도호텔 르느와르홀
Photo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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