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회 이미지21 대표, CBA 16기 개강에서 ‘챗GPT’ 주제로 강연

[월간 CEO&]이 주관하는 최고경영자 과정 ‘CEO& 비자트 아카데미(이하 CBA)’ 16기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막을 올렸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챗GPT를 소개하며 ‘챗GPT와 변화된 AI시대 경영환경’을 주제로 강연했다. 

하 대표는 “다양한 미디어를 비롯해 챗GPT가 화제이지만 정작 이를 사용해 보거나, 개념을 모르는 CEO가 대다수”임을 지적하며, 챗GPT의 탄생 배경부터 쉽게 짚어나갔다. 이어 경영인이 챗GPT를 알아야 할 이유로 ‘직업지형도 재편’, ‘산업 혁신’ 등을 제시하며 앞으로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에 엔진처럼 결합할 것임을 전망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막연히 어렵게 생각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어떻게 자신의 산업에 접목할지 고민하는 것이 CEO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는 창의성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만들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고 기술을 활용하는가’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 대표에 따르면 AI시대에 창의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텍스트 기반의 명령을 참신하게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텍스트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AI가 만들어 내는 이미지, 영상 등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기술은 칼날과 같아 다루는 사람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와 함께 CBA 16기 첫 강연은 마무리됐다. 

수강생들은 “생소하게 느끼던 챗GPT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자신의 사업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어질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CBA 16기의 두 번째 강연은 5월 9일에 진행되며, 강형근 HK&컴퍼니 대표가 ‘저성장을 돌파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의 트랜스포머 CEO’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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