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Place To Work

56 코로나 위기 속 더욱 빛난 기업들, 직원 신뢰도 평가 가장 높았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평가는 직원의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제도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미국)가 주관하고 Great Place To Work® 코리아(대표 지방근)가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Best Workplaces in Korea™)이 발표됐다. 선정을 위한 평가는 1차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75%를 반영한 정량 평가, 2차 문화 평가지수(Culture Audit™) 25%를 반영한 정성 평가로 구성됐다.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다. 5대 범주(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15개 요소, 62개 평가항목에 대해 직원들이 회사의 신뢰도를 직접 평가했다. 기간은 2022년 1~12월. 세부평가 내용은 커뮤니케이션 역량, 사업추진 역량, 윤리경영, 공정성, 자부심, 공동체 의식 등이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심사평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의 주요 평가항목별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뢰 범주’의 ‘커뮤니케이션’ 항목 ‘나는 리더에게 쉽게 다가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의 평가결과는 67%였다. 일반 기업의 평균 점수 4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절대적 기준으로 보면 67%는 구성원들이 리더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반증이기도 하다. MZ 세대에게 민감한 관심사인 ‘공정성 범주’의 ‘우리 일터의 승진, 승격은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항목의 평가결과는 69%였다. 미국(85%), 유럽(87%), 라틴아메리카(88%)에 비하며 상당히 낮다. ‘자부심 범주’의 항목으로 ‘나는 일터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낀다’의 평가결과는 79%, ‘나는 우리 일터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다’는 78%였다. ‘동료애 항목’의 ‘우리 일터는 일하기에 즐거운 곳이다’는 74%, ‘우리 일터는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는 81%를 받았다. 일반 기업의 평가 점수(40~50%)에 비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평가결과는 많은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세계의 주요 나라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신뢰경영 지수를 보면, 한국의 신뢰경영지수 77점은 미국의 신뢰경영지수 87, 유럽연합(EU)의 89, 라틴아메리카의 90, 일본의 80보다 낮다. 한국은 특히 공정성과 동료애지수가 크게 낮았다. 이는 ‘상사와 경영진에 대한 공정한 기회와 공평한 보상에 대한 기대는 크고, 동료에 대한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은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선정평가위원회는 해석했다.

 


 

‘임직원이 최고의 고객’ 경청과 배려로 조직문화 혁신 이끌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43년간 LG 핵심 계열사 사업을 두루 이끌며 LG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201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취임한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업무 성과에 방해되는 낭비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하고, 끊임없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

소통과 배려의 경영철학으로 조직문화 혁신 이끌어
권 부회장은 평소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권 부회장의 신념은 LG에너지솔루션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취임 직후 서울 본사에 소통 라운지 ‘엔트럴 파크’를 만들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해온 데 이어, 전 세계 2만 4000여 명 직원과 CEO의 직통 채널인 ‘엔톡(EnTalk)’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CEO의 경영스타일 덕분에 LG에너지솔루션에 자유롭고 진솔한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입을 모은다. 권 부회장도 올해 초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구성원들의 행복의 첫걸음은 소통에서 온다”며, “올 한해도 적극 소통하며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도 매년 최대 실적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회사도 구성원의 역량 강화, 조직문화 및 복리후생 등 임직원 근무 환경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하며 구성원들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권 부회장의 혁신적 리더십은 사업적인 성과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인 매출 25조 5986억 원, 영업이익 1조 2137억 원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늘었다. 2021년 말 260조 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385조 원으로 100조 원 이상 늘어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키고,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 6조 3000억 원에서 올해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세를 두고 권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부회장은 취임 직후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지난해는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3번째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혼다,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도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약속했다.
올해도 권 부회장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초 권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강한 실행력’을 강조한 바 있다. 전 구성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그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라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실행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 함께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다!
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

멀츠 에스테틱스는 가장 신뢰받고 존경받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회사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나은 삶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유수연 대표는 2014년 멀츠 에스테틱스에 합류한 이래, 글로벌에서 추진하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전략적인 인수합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에스테틱 시술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썼으며,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 결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울쎄라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리프팅 기기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허받은 CPM 공법으로 제조된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는 해가 지날수록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3년 사이 적극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포지셔닝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 기업가치 공감 확대
유수연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 가능한 에스테틱 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멀츠를 포지셔닝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기업가치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이를 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획일화된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진정한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에스테틱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 또한 에스테틱의 궁극적인 역할로서 이를 멀츠의 기업 사명으로 삼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건강한 에스테틱 문화를 조성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 기업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10억 개가 넘는 온라인상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한편, 멀츠 에스테틱스만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십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이런 결과로 탄생한 멀츠 에스테틱스의 기업광고 캠페인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부문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산업계 행사인 2022 앤어워드(A.N.D. AWARD)에서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부문 의료/건강 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

여성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추구
“여성의 경우 전 생애 주기 중 어느 순간 자신에 대한 돌봄이 소홀해지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시기에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독려하고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고 재발견하는 데 시간과 정성을 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멀츠의 미션이다. 이런 가치를 기반으로 멀츠는 특히 여성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수연 대표의 말처럼 현재 멀츠 에스테틱스는 매년 직원 채용 시 전체 인원의 40%를 여성 직원에 배당하고 , 사내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별도의 휴게실 운영, 월 4회 재택근무 권장, 매주 금요일은 Family Day로 지정해 오후 4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 가치인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케어를 위한 심리센터 지원 서비스 운영, 직급별 역량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성장을 도모한다. 자기 역량 개발을 위한 직무, 언어 관련 교육비 및 사내 동호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함께 일궈낸 회사 성과를 나누는 전사 인센티브 트립과 동료 포상 제도 등은 임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리워드 제도기도하다. 이외에도 철저한 법규준수와 공정하지 않은 의료기기 및 서비스의 판촉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자율준수) 교육과 내외부의 컴플라이언스 승인체계를 확립해 공정하고 신뢰할 만한 기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기 철학으로 대변되는 기업문화, 임직원의 개성과 다양성이 기업의 성장 동력
박한길 애터미 회장

아기를 향한 엄마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애터미는 ‘아기 철학’이라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말한다. “농장 주인은 젖소를 매우 사랑하고 아낍니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죠. 질 좋은 우유를 많이 얻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돌보는 엄마는 아기가 커서 많은 돈을 벌어다 주기를 기대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 그 자체가 이미 목적입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입니다.”
박한길 회장의 말처럼 애터미의 본사 건물인 애터미파크에 가보면 갖가지 파격이 눈에 띈다. 놀이터처럼 지은 사옥에서 오픈형 자율좌석과 자율직급 그리고 자율결제까지 실현하고 있는 기업, 충남 공주에 있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마케팅 기업 애터미다. 오픈 공간으로 설계된 사무실을 비롯해 사무실 옆 헬스장, 볼풀이나 변기, 미니농구장으로 만들어진 회의실, 3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 등 기존의 익숙한 사무실 공간과는 아주 딴 판이다. 독특하고 혁신적으로 설계된 애터미파크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건축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후츠파 정신과 아메바 조직이 만드는 시너지
무엇보다 박한길 회장의 임직원 사랑은 유별나다.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임직원은 애터미의 구성요소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존재다. 애터미의 일에 대한 철학이나 일하는 방식을 보면 임직원의 개성과 다양성이 곧 기업의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박 회장의 경영 목표가 ‘고객의 성공’인 것도 고객, 즉 사람이 우선이라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람은 스스로 일하고 싶어 하는 존재”라며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면 자연스레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놀다가 지치면 일하라”고 말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여긴다. 대표적으로 애터미의 업무방식인 ‘후츠파’와 ‘아메바 조직’을 예로 들 수 있다. 후츠파는 사전적 의미로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도전정신을 뜻한다. 아메바 조직은 전 직원이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이합집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회의실을 제외하면 사옥 내 대부분의 공간이 열려있는 이유도 직원들 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서다. 이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창의성이 권위에 눌려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창립 13년 만에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
애터미의 기업문화는 후츠파 정신과 아메바 조직, 자유 직급 및 자율좌석제, 권한은 주되 책임은 묻지 않는다 등. 파격과 혁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파격과 혁신을 통해 애터미는 2009년 창립 이래 13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을 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우뚝 섰다. 실제로 애터미 직원들은 충만한 자신감으로 일하고 있다.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결재가 날지 안 날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는 애터미의 일하는 정신 첫 번째에 후츠파가 있기 때문이다. 상사의 말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상사가 설득되든지 본인이 설득되든지 끝까지 도전한다. 이것이 바로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밝히는 후츠파 정신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사람 아래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 모든 영혼은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직급을 폐지한 것도, 출근하면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도록 하는 것도 애터미가 수평 조직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파크는 업무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이 곧 애터미의 성장이 되고 발전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Agile한 조직문화 구축!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GS리테일을 만들다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합병 이후 하나 되는 GS리테일
2021년 7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GS리테일’ 사명 아래 합병했다. 법적, 물리적 합병은 7월에 완성됐지만 편의점, 슈퍼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반의 GS리테일 문화와 TV홈쇼핑, 모바일 앱 등 온라인 기반의 GS홈쇼핑 문화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문화가 되는 화학적 결합은 7월이 시작점이었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회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GS리테일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 GS WAY’를 정하고 현업 가치 중심으로 운영을 진화했다. 또한 수평적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허연수 부회장은 적극적으로 영업 현장을 방문하며 경영 전략과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이뤄가는 하나의 목표
허연수 부회장의 소통은 무겁지 않고 친근하다. 직원들에게는 본인의 경영철학과 가치가 담긴 책을 추천하고, 트래킹과 같은 일상적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한다. 또한 매달 전 임직원에게 CEO 레터를 통해 회사의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한다. CEO 레터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 등 외부 환경과 함께 당시의 경영 현안을 매우 상세히 담고 있어 임직원 누구나 CEO와 경영진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이는 GS리테일 모든 구성원이 외부 환경과 경영진의 전략을 이해하고 내재화함으로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오찬과 함께하는 비전 미팅, 신규 임원과 함께하는 비전 미팅을 실천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 익명게시판을 통해 일방 소통이 아닌 구성원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으로 인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구성원들이 섞이고 MZ라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조직의 허리와 같은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는 등 조직의 다양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 D&I 위원회를 신설했다. ▲다양성 존중 ▲편견 최소화 ▲포용 문화 제도화 ▲해외 모범 사례 등에 대해 연구하고 회사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한울림협의회를 운영하며 직원과 경영진 쌍방이 참여와 협력을 통해 기업경영에 대한 근로자의 이해를 증진하고, 근로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실행으로 옮기는 등 임직원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회사를 운영해 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조직 만들기
구성원들의 창의성이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부터 창의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시작했고, 전국 어디서나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듬해인 2012년 온라인 제안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온라인 제안 시스템에 등록된 아이디어는 공정한 프로세스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채택된 아이디어 비율에 따라 개인, 팀, 사례 포상을 진행한다. 
협업 기반의 창의성 발산을 위해 팀 단위 제안 활동 ‘클로버’도 운영 중이다. 클로버는 자율적으로 3~4인의 조를 구성해 사내 메신저인 MS팀즈 온라인 협업 공간에서 진행된다.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하는 활동으로. 매년 130개 이상의 팀, 500명 이상의 구성원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더해 GS리테일 회사를 넘어 GS그룹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는 협업의 범위와 가능성을 경계 없이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Agile한 조직문화 구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것
허연수 GS리테일 CEO는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높이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GS리테일이 추구하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One-Team 문화로 실현하는 끊임없는 혁신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 Anirudh Devgan CEO

Anirudh Devgan 박사는 비즈니스 임원, 컴퓨터 과학자 및 IEEE 연구원으로 현재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이하 케이던스)의 사장 겸 CEO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그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1년에 Anirudh CEO는 권위 있는 IEEE/SEMI Phil Kaufman Award를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에 가입했다.
Anirudh CEO의 리더십 아래 케이던스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AI,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및 바이오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새로운 Computational Software 시장으로 확장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뛰어난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케이던스의 근간이 되는 One-Team 문화
케이던스는 조직 내에서 혁신이 번창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업계의 최전선에 서려면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성과가 좋은 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Anirudh CEO는 직원이 스스로 도전하고 감수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하고, 직원의 성공을 지원하고 축하하는 높은 신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케이던스는 기후 문제 해결과 관련해 환경보존과 문화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함께 협력하며 조직 외부에서도 One-Team의 접근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4월 Anirudh CEO는 2040년까지 케이던스가 순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범 사례 기관들과 협력하는 The Climate Pledge에 서명했다. 또한 재향군인, Black, LatinX, LGBTQ, 여성 커뮤니티 등을 포함해 소외된 그룹에 특별히 초점을 두고, 젊은이들에게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을 장려하는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던스는 Cadence Giving Foundation을 출범시켰는데, Anirudh CEO는 이 재단이 기술 혁신과 자선 활동을 결합해 세상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Speak-Up 문화 강조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

스트라이커는 전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 최첨단 의료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1989년 한국 진출 이후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마코를 비롯한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정형외과, 내과, 신경외과에 이르는 주요 의료 분야에 공급해 오고 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돕는 동시에 의료전문가와 국내 의료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솔한 대화를 통해 발견하는 인사이트 
심현우 대표이사는 일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으로 형식 없이 직원과 대화하는 시간을 꼽는다. 그는 개인 사무공간이 없다.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음료, 간식이 구비된 직원 휴게 공간에 자리를 잡고 대화를 나눌 직원을 찾는 것이다. 직원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이기에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심현우 대표이사와 담소를 나눈다고 한다. 그가 기대하는 것은 형식 없는 대화, 직원들의 솔직한 생각과 의견을 통해 얻는 진실한 통찰력(Insight)이다. 그는 “때로는 준비된 대화보다 즉흥적인 대화를 통해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고 바로 이어지는 서로의 피드백 교환으로 신뢰도 쌓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형식 없는 대화의 자리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통해 심현우 대표이사가 정리한 생각은 사내 월간뉴스레터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공유된다. 그는 “개별 직원, 그룹 대화를 통해 저의 메시지를 때로는 간접적으로, 때로는 직접적인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저의 목표는 조직의 건강한 ‘성장’으로 성장은 각 개인의 성장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이루어 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모두가 목소리를 높이는 문화 (Speak-up Culture)’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스트라이커는 수시로 매니저, 팀원 간의 상시적 일대일 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분기별 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의 질의응답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더불어 직원 몰입도 조사, 직장 내 유대감 및 웰빙에 대한 만족도 조사의 직원의 주관식 응답을 적극 활용해 직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으로 직원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직원과 시장이 인정한 최고의 CEO
빔산토리코리아 송지훈 대표이사

빔산토리코리아는 위스키 하이볼 트렌드를 주도하며 짐빔, 산토리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로 잘 알려진 프리미엄 주류 회사이다. 2018년 한국 진출 이후 매년 최고 성과를 갱신, 2022년에는 설립 이래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2023년에는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및 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이 되는 쾌거까지 거뒀다.
빔산토리 직원들은 회사의 문화를 ‘수평적’, ‘상호존중’, ‘빠른 실행력’, ‘끊임없는 도전정신’ 으로 표현한다. 빔산토리만의 좋은 조직문화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전직원 워크샵에서 직원들은 ‘설립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온 송지훈 대표가 좋은 문화의 중심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사람을 최우선순위로
빔산토리 회사 전략의 기반은 ‘People: Our #1 Priority(사람: 우리의 제일 우선순위)’이며,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내 비용 절감 운동이 있을 당시에도 직원들에 대한 교육훈련비는 줄이지 않았다. 
빔산토리코리아의 모든 교육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내 맞춤형으로 진행해 성장에 필요한 필수 스킬들을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꾸준히 진행해온 리더십양성교육은 피플매니저 포지션의 90%가 사내 인력을 통해 충원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닦았다.
송 대표는 매년 전 직원과의 1:1 면담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2022년에는 전 직원 미국 증류소 견학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와 열정으로 화답했다. 하이볼 선두 주자의 자리를 지키는 한편, 메이커스 마크의 저변 확대, 오켄토션과수이 진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연이어 일궈냈다. 
송지훈 대표는 단기적으로 5년 이내에 수입 위스키 주류 회사 중 명확한 3위로, 10년 내에는 1등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는 것,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과 성장의 기업문화, 글로벌 일하기 좋은 회사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이사

대웅제약의 이창재 대표는 차별화된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 작동원리를 시스템화해 영업,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덕분에 대웅제약은 18년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줄곧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2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이창재 대표가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 한다. 이 대표는 정량적인 매출 성과뿐 아니라, 실제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더 나아가 일 잘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구축에 솔선수범했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
대웅제약은 2020년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어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웅제약은 혁신적 제도 운영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핵심 요인은 바로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에 있다. 시간과 장소, 심지어 일하는 방법에도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최우선으로 한다. 스마트오피스, 재택근무 등 직원들이 여건에 맞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휴가 사유 묻지 않기’ 캠페인과 더불어 5년 근속 직원에게 1개월 리프레시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직원들이 일한 만큼 제대로 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철학과 인사 제도는 공정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 상사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코칭받고, 이를 육성형 월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받는다. 대웅제약의 ‘월별 피드백’ 제도는 팀원부터 대표이사까지 참여한다. 매월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임직원들은 실제 업무가 개선되었고, 본인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나이, 근속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역량과 성과에 따라 평가한다. 우수한 직원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자로 빠르게 발탁한다. 

 

기업 혁신·고객 혁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이사

레노버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 180개 시장 내 7만 5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세계적 기술 제조 분야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4년 10월 IBM의 x86 서버 사업을 인수한 이래 지난 8년간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가트너 선정 서플라이 체인 톱 25 중 3대 테크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욱 스마트한 기술’로 고객 혁신과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25년 이상의 IT 산업 경력을 쌓아온 신규식 대표이사는 한국레노버 부임 이후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변화와 도전 정신, 끊임없는 소통이 만든 혁신가 정신
신규식 대표의 변화를 주도하는 대담한 리더십은 레노버가 지향하는 주요 가치 중 하나인 ‘혁신가 정신’에서 비롯한다. 혁신가 정신은 현 비즈니스 현황 및 모델, 레노버 제품, 솔루션, 서비스 및 업무 프로세스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지 고민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는 도전 정신에서 시작한다. 신 대표는 “직원 간 또는 부서 간 서로의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개방적인 문화가 중요하며, 이때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함양돼야 한다”고 말한다. 

People First로 직원 및 고객 만족도 제고
레노버 기업 문화의 중심에는 ‘People First’가 있다. 회사의 비전, 전략, 문화는 모두 ‘사람’으로 정의되며, 직원들이 느끼는 성취감, 소속감, 보람은 레노버 비즈니스의 근간이 된다. 일례로 레노버는 직원들의 업무 편의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선택적 근무 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코어 근무 시간으로 정하되, 본인의 업무 스케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 중심 문화는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 ‘고객 만족, 고객 우선’이라는 사내 메시지에는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다. 직원들은 매년 개인 목표 설정 시 고객 중심과 관련된 목표를 하나 이상 설정해야 하며, 내외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 및 우수 사례를 사내에 알리는 ‘CX(Customer Centricity) Day’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아이코닉한 자전거 브랜드를 만드는 리더십
트렉바이시클 진정태 대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최고의 제품만을 만들고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세상의 변화를 주도합니다.”
트렉바이시클 코리아 진정태 대표(Country Manager)는 글로벌 미션을 한국에서 실현하기 위해 명확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직영점 확대, 대리점 정비, 브랜드 입지 강화 등 비약적인 사업 성장 이끌어
진정태 대표가 2018년 트렉바이시클 코리아에 부임하기 이전에는 채널 대리점 체제였으나, 이후 본사 전략과 발맞춰 직영점 확대에 집중해왔다. 2018년 6개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1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부산뿐 아니라 지방으로 확대해 대전, 울산, 창원, 천안까지 직영점을 진출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 본사의 전략하에 진 대표의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원동력이 되었다. 진 대표는 직영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트렉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전거에 관심이 생기면 가장 먼저 멀티 브랜드 숍을 찾지만 그런 매장에는 브랜드나 모델이 너무 많아서 소비자가 판단하기 쉽지 않다. 각 브랜드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가졌는지 또한 알기 어렵다. 기준을 찾기 어렵다 보니 결국 구매를 미루거나, 직원이 추천하는 것을 그대로 따르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트렉바이시클의 직영점은 차별화된 브랜드의 철학, 개성,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한다.
진정태 대표는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장 업무 환경과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오피스 직원에게도 고객과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진 대표도 직접 직영점과 대리점을 자주 방문해 매장 환경을 관찰하고 마켓 상황에 대해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Red Barn Day라는 분기별 타운홀 미팅을 실시하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 시간에 진 대표는 사업 계획뿐 아니라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 브랜드북 론칭 등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의 배경과 정신에 관한 다양한 전략적 소재를 공유하고 있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꿈꾸다
(주)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이사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이주호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연 매출을 기
록했다. 201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47%에 달한다. 이러한 잠재력을 높게 평
가받아 2018년 포춘 500대 기업과 스위스 최대 유통 기업 미그로스(Migros)의 일
원이 되었다. 성공적인 동남아시아와 일본시장에 진출에 이어, 2023년은 미국 시장
에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지속 성장은 피부과학에 기반한 제품력과 직원들의 성장을 중시하는 이주호 대표이사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회사가 직원들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수립한 것은 물론, 2022년부터 직원들의 성장지원을 전담하는 ‘성장지원실’로 인사팀을 확대 개편했다.

사내 인재 인큐베이터 ‘성장지원실’ 신설
성장지원실의 목표는 명확하다. 직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갖춘 1인 기업가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성장지원실은, 전 직원이 자신만의 성과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한다. 또 MZ세대 직원을 위한 ‘자기 주도형 셀프 성장’ 제도를 운영한다.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개별육성플랜)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플레이그라운드’
이주호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직원의 전문성”이라며 “회사는 직원의 성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한다.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러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목표로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전 직원이 뷰티 업계의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조직문화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코리아, 1위 수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위에 오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코리아는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조문직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리테일은 소통, 공유, 창의를 통하여 구성원의 몰입과 만족을 촉진하고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는 D&I 위원회, 한울림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는 MZ세대 구성원 증가의변 화에 발맞춰 조직 내 포용성을 확대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복지와 근로환경 등을 개선하큰여 호응을 얻었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기업철학과 인사방침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GPTW 설문 조사에서 대웅제약은 ‘밀레니얼 세대가 일하기 좋은 기업인가’에 ‘그렇다’고 답한 직원이 70%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 수 1만 명을 돌파 했으며 이 중 약 80%가 MZ세대다. 자유로운 근무환경, 수평적 문화가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김** 직원(28)은 거점 오피스, 재택근무 등 업무 자율가 높고 임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에 만족을 표했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연근무제실 시와 월 4회 재택근무를 권장하며 매주 금요일을 Family Day로 지정, 오후 4시 퇴근을 장려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의료기술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국내 환자와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선진 의료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의 전문성, 직원 주도의 사내 복지 프로그램, 성과 기반 보상 등 회사와 임직원이반 동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인정받았다. 대상주식회사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갖춘 일터를 만들기 정시퇴근제와 PC-OF제F, 유연 근무제, 가족사랑데이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 장기리프레시, 長 Up-Dya, 무일유이 휴무제 등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ditor 윤선애, 이윤지  Cooperation Great Place To Work®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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