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원장 한영섭)이 지난 1월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2023 HDI 경영자 연구회 조찬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인간개발연구원 오종남 회장의 ‘Understanding Korea’s Political and Economic Landscape’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전 세계가 경제적 타격을 입었지만 배달업계를 포함해 급성장을 이룬 기업이 존재한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예상치 못한 현상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수혜자인지 피해자인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정치,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오히려 위험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당부하며, 무엇보다도 현 상황을 폭넓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사회적 분위기, 정치 상황을 분석한 후 대한민국을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경제의 규모와 콘텐츠의 힘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노인자살률 등으로 미뤄보아 경제 수준에 비해 사회 발전은 뒤처지고 있다며 여전히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가 많음을 지적했다. 기업인들은 경제 상황을 이해하기에 앞서 정치 흐름을 읽어야 한다며 현 정부가 준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노사관계나 세무조사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체로 만드는 것이 우리 민족을 건전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주창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3년 1월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
Photo 인간개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