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Column

황규석​​​​​​​​​​​​​​​​​​​​​​​​​​​​​​​​​​​​​​​​​​ 옴므앤팜므 성형외과 원장 / 前 강남구의사회 회장
황규석​​​​​​​​​​​​​​​​​​​​​​​​​​​​​​​​​​​ 옴므앤팜므 성형외과 원장 / 前 강남구의사회 회장

CEO의 외모는 사업 역량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코는 관상학적으로 재산 상태와 관리능력, 그리고 금전 운세와 사업운을 판단하는 핵심 부위이다. 또한 코는 개인의 욕망 달성 여부 및 성격과 지적 능력, 문화생활의 척도를 나타내는 부위이기도 하다. 
관상학에서 얼굴을 삼정(三停), 즉 상정·중정·하정으로 삼등분할 때 중정에 해당하는 코는 얼굴의 근본을 이루며 나 자신을 상징한다. 중정은 중년의 운을 좌우하는데, 중년은 인생에서 기틀을 이루는 시기로 인생의 절정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인생의 성패는 대부분 이 시기에 결정나게 되는데, 코는 중년의 운명을 상징하므로 코가 잘생긴 사람은 이 시기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이상적인 코의 형태를 살펴보자면, 크기는 얼굴과 균형을 이뤄야 하며 정면이나 측면에서 볼 때 한쪽으로 기울어짐이 없이 높고 단정한 모양을 갖춰야 한다. 또 코가 대나무처럼 곧고 똑바르며 콧구멍이 들여다보이지 않으면 최고의 길상으로 여겨지며, 사회적으로 확고한 위치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코가 굽었거나 점이 있고 코끝이 뾰족하거나 혹은 콧대가 비뚤어져 있으면, 사업이 제대로 번창하지 못하고 금전이 모였다 흩어지기 쉬우며 경제적인 굴곡이 많게 된다. 아울러 콧대에 울퉁불퉁한 굴곡이 있으면 이 또한 궁핍하고 좋지 않은 상으로 본다. 만일 이런 형태의 코를 가졌다면 성형외과에서 융비술로 콧등의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짧은 코의 소유자는 여성의 경우 남편 운이 적다고 한다. 남성은 업무에 장애가 많고 배우자와 이별수가 있다. 아울러 남녀 모두 생활상에 경제적 곤란이 많고 돈을 모으기가 힘들다. 코가 너무 짧으면 성품이 경솔하고 운이 따르지 않으며 수명도 짧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가 지나치게 긴 것 역시 좋지 않다. 코가 너무 길면 일생을 고독하게 살아가게 되며, 코가 또 다른 재물운인 턱을 누르는 형상이 되어 가난을 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상학에서는 고빈(孤貧)을 같은 맥락에서 보아 ‘빈즉고 고즉빈’이라 한다. 가난하면 고독이 따르고, 고독한 사람에게는 가난이 따른다는 말이다. 코의 길이는 코끝 교정술로 길게 할 수 있다.
콧구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들창코는 돈벌이가 시원치 않거나 혹은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모이질 않는 형상이다. 코가 재물이면 콧구멍은 창고의 문인데 콧구멍이 훤히 보이는 들창코는 재물을 쌓아 놓은 창고의 문이 훤히 열려 있는 것과 같아서 돈이 모이지 않는다. 따라서 콧구멍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거의 보이지 않거나 보여도 약간만 보이는 것이 좋다. 콧구멍의 모양은 들창코 교정술과 콧날개 교정술로 교정할 수 있다.
코끝은 재물을 모으고 보관하는 곳으로서 적당히 높고 살이 두둑하여야 한다. 코끝에 살이 없거나 마른 코를 가진 사람은 가난한 생활을 면하기 어렵다. 코끝 교정술로 코끝의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관상학에서 가장 복을 많이 지닌 코로 꼽는 코는 현담비(懸膽鼻)다. 현담비는 콧구멍이 잘 보이지 않고 코끝에 살집이 풍부해서 쓸개를 매달아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현담비 다음으로 좋은 코는 절통비(截筒鼻)다. 이는 대나무 통을 단정하게 끊어 놓은 듯한 모양으로 살집이 풍부하면서 뼈가 단단해 보여 코에서 힘이 느껴진다. 절통비를 타고난 사람은 장수하는 것은 물론 부귀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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