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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기반의 교통 체계 전반을 의미한다.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지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다. SKT는 지난 7월 15일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SK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UAM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SKT 사업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즐겼다.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UAM 체험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세계 각국의 ICT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체험 요소로, 부산국제모터쇼 맞춤형 콘텐츠로 새롭게 준비해 국내 고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가득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시의 하늘이 광활하게 펼쳐졌으며, UAM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장(Vertiport, 버티포트)에서 탑승객을 맞는 AR 이미지로 전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7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드론·UAM 분야 선도 기업과 기관들이 기술 활용 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전시·정책 포럼·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SKT는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린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T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첨단 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oto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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