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Brand

191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BMW는 지난 10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와 MINI,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15개국에서 31개의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BMW 그룹의 성공 뒤에는 언제나 앞날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이 있다. 특히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책임과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전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BMW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인 셈이다. 

BMW는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독일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에서 항공기 엔진 회사를 운영하던 카를 라프(Karl Rapp)와 막스 프리츠(Max Friz), 구스타프 오토(Gustav Otto)가 합작하여 항공기 엔진 메이커인 바이에리쉐 모터 제작사(독문: Bayerische Flugzeugwerke AG, 영문: Bavarian Aircraft Works)를 설립하면서 탄생했다. 1917년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Bayerische Motoren Werke)라는 설비 회사를 인수하면서 이때부터 약자인 BMW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 대전 때 독일 공군기에 쓰여 항공기 엔진 제작 분야에서 부동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BMW는 1918년 주식회사가 되면서 현재의 BMW라는 상호명을 유지하게 되었다. 당시 BMW가 만든 항공기 엔진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일 공군기에 장착되었으나 독일이 전쟁에서 패하자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항공기 제조가 금지되었고 BMW는 시련에 부딪쳤다. 이후 1923년 ‘R32’를 시작으로 모터사이클 제작에 손을 댔고, 때마침 유럽에서 일어난 모터사이클 붐으로 BMW 모터사이클은 큰 인기를 누렸다.

항공기 엔진 제조사였던 바이에리쉐 모터 제작사는 1918년부터 BMW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1928년 본격적으로 자동차 생산 개시
BMW는 1928년 최초의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BMW는 영국의 오스틴 세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딕시를 인수해 15마력의 힘을 내는 ‘3/15’를 최초로 만들었다. 1933년에 선보인 6기통 엔진을 단 ‘303’은 BMW 디자인의 사인과 키드니 그릴을 단 최초의 모델이었다. 1936년에는 6기통 80마력 엔진을 얹은 ‘로드스터 328’을 내놓았다.
이렇게 시작한 BMW는 1963년에 들어서야 브랜드로서 확실한 기반을 확립했으며, 1966년 3월 자동차 언론계가 만장일치의 갈채를 보낸 ‘1600-2’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BMW는 전 차종에 걸쳐 세단의 중후함과 스포티한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뛰어난 안정성, 신뢰감을 주는 엔진 성능 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로 손꼽히고 있다.

뉴클래스의 대성공으로 1960년대에 추가된 딩골핑 공장
뉴클래스의 대성공으로 1960년대에 추가된 딩골핑 공장

1960년대 ‘뉴클래스’의 대성공으로 뮌헨 공장이 병목 현상에 시달리자 경영진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그 결과 독일 내 란츠후트 공장, 딩골핑 공장이 추가됐고 1970년에는 딩골핑 부품 물류센터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1973년 5시리즈 생산을 시작하면서 딩골핑 공장은 대형 모델 생산에, 뮌헨 공장은 중소형 모델 생산에 주력했다. 1973년에는 처음으로 독일 이외의 지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에 조립 공장을 열었다.
1970년 건축한 BMW 독일 본사는 ‘4 실린더 건물’로 불리기도 하는데, 첨단 기법을 적용한 이 건축물은 완공과 동시에 뮌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에 일어난 중요한 변화는 20억 마르크 수익을 올린 것, 본사와 공장 등 인프라 확충, 모터스포츠 사업부를 분리한 것이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시리즈가 견인했다. 1978년에 이르러서는 ‘M1’까지 선보였다. M은 모터스포츠를 의미하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라인이다. 모터스포츠는 BMW의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중요했기 때문에 이를 특화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BMW는 터보 엔진에 힘입어 F1에서 1987년까지 9번이나 승리를 거뒀다. 다음 도전은 투어링카 레이스로 ‘M3’ 개발에 들어간 것. M3는 2도어 콤팩트 스포츠 쿠페로 경주용 기관을 장착했다. 모두에게 확실히 인정받기 위해 처음부터 레이스카로 설계했다. 각종 대회에서 승리를 기록한 M3는 198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투어링카로 자리 잡았다.

BMW 독일 본사 전경
BMW 독일 본사 전경
BMW 독일 본사 전경
BMW 독일 본사 전경

1986년 연구혁신센터 설립… 지속적인 생산시설 확장
1986년부터 BMW는 FIZ(Forschungs und Innovations Zentrum, 연구혁신센터)를 운영해왔다. 뮌헨 내 흩어져 있던 R&D 시설을 본사 옆으로 모은 것으로 엔지니어, 디자이너, 연구진 등 9000명이 넘는 전문가가 소속돼 있다. 여기에 협력업체 연구원 5000명이 수시로 참여해 총 1만4000명 중 8000명은 FIZ에 상주했다. 또 BMW는 25년 만에 롤스로이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제트엔진 개발·제작에 나섰다. 생산 공장을 인수하고 개발조립센터 설립까지 한달음에 진행했고 1993년 운영을 시작했다.
BMW는 1994년 로버 그룹 인수로 영국 내 공장 4곳을 확보했고 매각 후에도 옥스퍼드 공장과 스윈던 공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뉴 MINI’는 전통대로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을 맡았고 큰 인기를 누렸다. 2001년에는 MINI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스윈던 공장에 햄스홀 공장까지 신설해 총 3개 공장이 MINI 생산을 맡았다. 로버 그룹을 매각했지만 MINI는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 남았다. 1997년 선보인 뉴 MINI가 좋은 반응을 얻자 2001년 양산에 들어갔다. 오랜 역사와 개성으로 MINI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해 나갔다.

BMW는 1987년까지 F1에서 9번이나 우승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BMW는 1987년까지 F1에서 9번이나 우승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1995년 가을, BMW 그룹은 4세대 5시리즈를 출시했다. 개발 모토는 ‘콘셉트의 조화’로 차분한 외관에 내부 기관이 잘 통합된 모델이었다. 섀시와 서스펜션 전체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이고 저온 상태에서도 배기가스를 현저히 줄였다. 기존 7시리즈에 탑재했던 카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했고, 소재와 설계 면에서 재활용률은 85%에 달했다. 1998년에는 오랫동안 협업해온 롤스로이스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BMW는 2002년 이후부터 모든 브랜드를 소유하기로 하고 영국 굿우드에 제조 공장을 마련해 신차 개발에 들어갔다. 그리고 인수와 동시에 2003년 제품을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로버 부분에서는 ‘버밍엄 모터쇼’를 통해 ‘로버 75’ 미니 세단을 출품했다. BMW는 로버의 저가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 좋은 품질의 차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계속된 경영 손실로 2000년 MINI를 제외한 로버 그룹과 브랜드를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1986년에 설립된 BMW 연구혁신센터
1986년에 설립된 BMW 연구혁신센터
MINI를 생산하는 영국 옥스퍼드 공장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일과 사생활이 분리됐고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런 시점에서 BMW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프로드 자동차를 출시할 것인지, 자체적인 세그먼트에 포함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고 스포츠형 세단에서 그 답을 찾았다. 1999년 BMW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X5’를 출품하며 세그먼트를 새롭게 만들었다. 1999년 ‘르망 24시’ 우승에 이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Z8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2004년 C 세그먼트 시장이 커지면서 3시리즈 콤팩트를 독립된 라인으로 변경해 1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였다. 1시리즈는 BMW의 탁월한 균형감각과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적용한 라인으로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 ‘118d’의 경우 ‘2008 올해의 친환경차’로 선정되는 등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BMW 그룹의 세 브랜드는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했고 유럽, 북미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 본토의 경우 2006년 판매 4만 대를 넘기며 1년 만에 5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BMW 그룹은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인도에 합작회사와 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내 5개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BMW는 에어로 다이내믹 센터를 설립하는 등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BMW는 에어로 다이내믹 센터를 설립하는 등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BMW가 세계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낸 덕분이었다. 대표적인 기술 혁신으로 2003년 도입한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을 들 수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연구진은 효율성과 주행 역동성을 동시에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5년 교토의정서가 발효하면서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BMW 그룹은 이러한 환경을 직시했고, 2007년 하반기 미래를 위한 재정비 전략 ‘Strategy Number ONE’을 발표했다. 각 부문에서 2020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고 브랜드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세부 목표를 세웠다. ‘Strategy Number ONE’은 성장, 미래 시장 만들기, 수익성, 기술 및 고객 부문이라는 4개의 큰 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I(intelligent·innovative·international)는 인류 대부분이 밀집한 대도시에 필요한 미래 이동성은 지난 100년의 이동성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2009년 프로젝트 I의 일환으로 전기 콘셉트카 ‘MINI E’와 ‘액티브E’(1시리즈 쿠페 기반)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액티브E에는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커넥티드 드라이브, BMW와 SB리모티브(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등 첨단 장비를 장착했다. 실증용으로 제작한 600대의 MINI E와 1000대의 액티브E가 세계 곳곳에 투입됐고, 2100만km를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2011년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서브 브랜드 BMW i를 발표했다. ‘i3’는 2013년 11월 BMW 벨트에서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됐고 2014년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양산 모델을 선보인 ‘i8’은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를 적용한 경량 차체,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 구동 장치로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현실화했다.

BMW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BMW 그룹 코리아는 독일의 이원화 직업기술 교육제도 ‘아우스빌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자동차 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 가운데(왼쪽에서 네 번째)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본지 김효준 회장
BMW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BMW 그룹 코리아는 독일의 이원화 직업기술 교육제도 ‘아우스빌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자동차 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 가운데(왼쪽에서 네 번째)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본지 김효준 회장

현재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와 MINI,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프리미엄 금융 및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개국에서 31개의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1년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가 넘는 자동차와 19만4000대의 모터사이클을 판매했으며, 2021년 회계연도에는 161억 유로의 세전이익과 111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1만890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BMW 그룹의 성공 뒤에는 언제나 앞날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이 있다. 즉 전략의 핵심 구성요소로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책임과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전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전 세계 800만 대 이상 판매된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80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 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7세대 5시리즈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우선 이전 모델 대비 길이가 27mm 늘어나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앞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절제되면서도 선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뒷면에는 새로운 3D 후미등과 함께 사각 형태의 배기파이프를 적용해 BMW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48V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에 기여한다. 48V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내며,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는 강력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더불어 최신 eDrive 기술을 통해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 성능, 최첨단 운전자 지원 기능의 삼위일체
BMW 3시리즈

BMW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부문에서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정립해온 BMW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자 전 세계에서 15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7세대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편의 옵션을 장착해 BMW가 지닌 전통적인 주행 특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또 전 모델에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어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디젤 모델인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인 ‘330i’는 최고 출력이 258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7세대 3시리즈의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은 향상된 주행 역학과 민첩한 핸들링 특성, 정교한 조향 능력과 우수한 제동 성능 등 개발 시점부터 여러 가지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명확하게 개발됐다.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최대 55kg 줄였으며, 10mm 낮아진 무게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하는 한편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장착의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전기차 시장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 여는 첫 번째 모델
BMW iX

BMW iX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감각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진보된 유저 인터페이스 등 BMW의 최첨단 기술이 총집약됐다. iX는 X5 수준의 전장과 전폭, X6의 전고, 그리고 X7의 휠 크기가 조화를 이뤄 강력한 비례감을 발산하며, 내외부에는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적 럭셔리가 공존하는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iX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 라이트와 리어 라이트가 장착돼 스포티한 감각이 극대화됐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카메라, 레이더 및 각종 센서가 통합되어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한다. 차체는 동급 최초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등으로 제작됐다. iX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됐다. 여기에 적용된 2개의 모터는 가속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매우 폭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유지한다. 덕분에 합산 최고 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5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돼 드라이빙에 스릴을 더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iX xDrive50이 447km, iX xDrive40이 313km다.

Photo BMW 그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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