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ous Watch, 람보르기니 쿤타치 유산에서 영감받다

로저드뷔가 급진적인 성능과 예리한 미학으로 정의되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Excalibur Spider Countach DT/X)’를 공개했다.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파트너쉽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전설적인 람보르기니 쿤타치 유산의 모든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저드뷔가 선보인 하이퍼 워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Excalibur Spider Countach DT/X)’는 112대의 한정된 수의 쿤타치 슈퍼카 출시를 예찬하는 의미를 담아 슈퍼카의 엔진과 동일한 효율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RD112 칼리버로 구동된다. 이름에 담긴 ‘DT’는 더블 투르비옹(Double Tourbillon)을, ‘X’는 과도한(Xcessive), 탁월한(Xceptional), 흥미진진한(Xciting), 화려한(Xtravagant)을 의미하며 그 본질적 특성을 나타낸다. 두 개의 투르비옹이 서로 정확히 90°를 이뤄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켜 궁극의 정밀성을 제공하려는 로저드뷔의 정신으로 구현해낸 복합적 엔지니어링의 성취가 담겨 있다. 또한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투르비옹 케이지에 적용해 투르비옹 회전에 필요한 동력을 감소시켜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상기시키는 독보적인 디자인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의 독보적인 미학은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모든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 즉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라인과 날렵하고 미래적인 모서리각을 차용해 시계 곳곳에서 쿤타치를 상기시키는 디자인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페리스코피오 루프와 NACA 공기 흡입구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 모두 시계에 걸맞은 크기로 조정되어 적용됐으며, 람보르기니의 육각 형태 역시 시계의 디자인 전체에 나타나 있다. 쿤타치의 레드와 블랙 컬러의 내부 패턴 또한 시계의 각인 내부와 글라스 일부, 스트랩 안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로저드뷔는 케이스와 칼리버 장식에 새로운 쿤타치의 정확한 색조를 담아내기 위해 독점적인 첨단 미네랄 복합 섬유(MCF)를 적용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자신의 쿤타치를 위해 지정한 컬러와 동일한 진줏빛의 비안코 시더레일(Bianco Siderale) 화이트 컬러로 마감 처리한 MCF는 로저드뷔의 기술적 성과 그 자체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통기성과 움직임을 극대화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켈레톤 3D 러버 스트랩은 안쪽의 러버 층 사이에 나일론 메시를 삽입해 구조의 강도를 증진시켰다. 스트랩과 버클은 퀵 릴리즈 시스템(QRS)이 적용되어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는 전 세계 8점만 한정 생산된다. 

 

사진 로저드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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