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Meeting, 제102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는 ‘제102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5월 20일 진행됐다. 이날 제1 강연은 웰트 강성지 대표가 ‘디지털 치료제, 소비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했고, 제2 강연은 디스트릭트홀딩스 최은석 부사장의 ‘실감콘텐츠 기술이 미술 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로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강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소개하며 그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강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면서 그동안의 헬스케어가 공급자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다.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는 마케팅이 중도 포기율과 소비자의 외면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을 제시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명확한 사용 목적,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검증, 규제기관 허가, 건강보험 수가 산정이 필요하다. 강 대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심근경색을 애플리케이션에서 미리 공지받고 환자가 응급실에 멀쩡히 걸어 들어가 치료를 받는 미래를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디스트릭트홀딩스 최은석 부사장은 디스트릭트의 사업 사례와 함께 실감콘텐츠로 무장한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감콘텐츠는 보다 현실감 있는 가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 미디어 기술’을 통해 제작된다. 실감 미디어 기술은 현실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고자 한다. 최 부사장은 “누구나 예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실감콘텐츠 기술의 효용이 경험의 사회적비용을 낮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2년 5월 2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사진 한국마케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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