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ips,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경영 컨설팅_2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입사하는 Z세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그래서 미래를 내다보는 CEO라면 Z세대의 특성을 온전히 파악하고 그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국 Great Place to Work는 방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Z세대가 하는 바람직한 일터가 무엇인지 확인했다.

Z세대는 노동 시장에서 이제 막 떠오르는 세대일 수 있지만, 통찰력이 있는 고용주라면 이것이 현재 매우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청년을 한 범주로 묶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이는 고용, 직원 참여, 직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관리자의 모습을 측정하는 방식에 해를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Z세대의 생각과 그들이 원하는 방향을 알 수 있었다. 미국 전역의 3500개 이상의 회사, 3만2000명 이상의 Z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들의 응답을 통해 Z세대가 원하는 올바른 일터를 확인했다.

얼터드 스테이트 Altar’d State 
얼터드 스테이트는 미국 전역에 12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로, 직원의 1/3 이상이 Z세대이며 그중 94%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응답했다. 이곳의 직원들은 ‘Mission Mondays’ 덕분에 매일 직장에서 강한 목적의식을 느낀다. 월요일에는 순이익의 10%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얼터드 스테이트의 많은 Z세대 직원들은 신뢰 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에서 직장에서 자신이 느끼는 점(Z세대 직원들이 고용주에게 바라는 주요 사항 중 하나)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저는 항상 사람들에게 저는 소매업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임무는 정말로 눈에 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다른 소매업체에서 일한 적이 있지만 얼터드 스테이트와 같은 자부심을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대기업이지만 다른 조직과 지역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독특한 일입니다.” – 얼터드 스테이트의 Z세대 직원

테크스타일 TechStyle 
글로벌 패션 소매업체 테크스타일은 개별화된 회원 기반 전자상거래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또 Z세대 직원의 93%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다. 다양성, 형평성 및 포괄성(DEI)은 테크스타일의 미션 성명서에 있는 단어 그 이상을 의미한다. 회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감정과 소속감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직원 95명은 성별과 상관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했고, 92%는 모든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회사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차세대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다. Z세대는 지금까지 가장 다양성을 띄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저는 이 회사의 포용적 문화가 대부분 독특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기업들이 이런 메시지를 이야기하지만 실천하지는 않는다고 느낍니다. 페이블틱스(Fabletics)는 두 가지 일을 모두 잘 해냅니다. 또 제 매니저들은 모두가 환영받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매장에서 팀 환경을 만드는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이 팀은 단순한 직원 그룹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소매점에서 그런 건 흔치 않은 일인데, 모두 매니저와 팀장님들 덕분입니다.” – 테크스타일의 브랜드 페이블틱스의 Z세대 직원

웨그먼스 푸드 마켓 Wegmans Food Markets 
설문조사 응답자 중 1/4이 Z세대라고 응답한 슈퍼마켓 체인 웨그먼스는 Z세대 직원의 93%가 이곳이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응답했다. 팀 회의 및 직원감사 예산과 같은 것은 회사가 직원을 지원하는 몇 가지 방법일 뿐이다. 웨그먼스는 직원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되어 2020년에는 1842명의 직원이 신규 장학금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장학금 수여자 중 일부는 새로운 분야로 이동하지만, 많은 웨그먼스 졸업생들은 조직 내에서 경력 개발을 이어간다.
“제가 관심을 가진 어떤 분야에서든 연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경영은 안정적이지만 직원들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회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료 PPE, 무료 식사, 일정 조정에 대한 추가적인 자율성을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팬데믹 기간 전반에 걸쳐 웨그먼스로부터 지속적인 감사의 표시를 받았습니다.” – 웨그먼스 푸드 마켓의 Z세대 직원

매스나지움 Mathnasium 
매스나지움은 전통적인 과외를 넘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법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학습센터다. 직원의 약 60%가 Z세대이며 그중 90%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매스나지움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의 99%가 인종과 무관하게 공정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학생과 직원이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이 회사의 차별화 요인입니다.” – 매스나지움의 라틴계 Z세대 직원

와이어리스비전 WirelessVision 
30개 주에 지점을 두고 있는 와이어리스비전은 미국에서 가장 큰 T-모바일 소매업체다. 사람에 대한 열정, 업계 최고가 되는 것, 배고픈 채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정직하고 겸손한 것, 그리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와이어리스비전이 중시하는 가치다. Z세대 직원 중 90%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회사를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몇몇 직원은 가치관을 느끼고 경영진이 어떻게 회사 가치에 부응하는지를 언급했다. 
“우리 회사의 특별한 점은 성장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인정입니다. 저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좋아하고 회사가 그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사랑합니다.” - 와이어리스비전의 Z세대 직원  

자료 한국일터혁신컨설팅그룹(Great Place to Work® Korea) 

 

클레어 하스웰(Claire Hastwell)
미국 Great Place to Work 시니어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CEO& Marc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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