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Meeting, 제82회 동반성장포럼

동반성장연구소가 지난 12월 16일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제8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동반성장포럼은 2013년 5월에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Win COVID-19, With Culture’를 주제로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상가에는 공실이 넘쳐나고 있지만, 문화예술계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각종 축제와 공연,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택배, 배달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 언택트 공연이 점차 늘어나면서 문화예술계가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한 영상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바쁜 적이 없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화전문가인 서강석 대표는 ‘문화백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며, 문화의 힘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연, 축제, 전시,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이 도입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면서 “문학과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을 가까이하면 삶이 즐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서강석 대표는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백범 김구의 명언을 인용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1년 12월 16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컨벤션홀  
사진 동반성장연구소

 

CEO&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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