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Wesentliche. 진수, 요체, 핵심. 명품 카메라의 대명사인 라이카는 1849년 검안사이자 수학자인 칼 켈너(Carl Kellner)가 설립한 렌즈와 현미경 개발을 위한 광학회사가 출발점이었다. 1887년에 이미 1만개의 현미경을 생산했으며, 1907년부터 막스 베렉(Max Berek)의 관리·감독 하에 쌍안경 생산을 시작했다. 1914년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35mm 필름 포맷의 소형 카메라 ‘Ur-Leica’를 발명한 이래 라이카는 최상의 품질과 높은 휴대성, 편리한 작동법을 겸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라이카 렌즈 역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라이카 쌍안경은 탁월한 성능과 편리함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카 카메라는 현미경과 망원경을 만드는 독일의 광학기계 회사 에른스트 라이츠에서 개발됐다. 이 카메라를 개발한 사람은 1911년 라이츠에 현미경 개발자로 입사한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다. 1914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5mm 사진이 탄생한 해다. 그리고 오스카 바르낙은 최초의 라이카인 ‘라이츠 카메라(Leitz Camera)’를 만들었다.
1914년 라이츠 베츨라의 직원이자 사진의 선구자인 오스카 바르낙은 35mm 필름 포맷(24×36mm)의 스틸 카메라를 처음으로 발명했다. ‘우르라이카(Ur-Leica)’라고 불리는 세계 최초의 이 소형 카메라는 바르낙의 사진 철학인 ‘작은 네거티브, 큰 사진’을 담고 있다. 이 카메라의 발명은 사진계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판 카메라를 사용해왔던 포토그래퍼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어주었다.
1914년에 시작된 ‘우르라이카’의 혁명은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1932년 약 9만대의 라이카 제품이 팔려나갔고, 1961년 그 숫자는 100만대라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 1954년 M3나 1984년 M6 등 전설적인 R.F 카메라를 포함한 여러 신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라이카 렌즈 역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라이카 쌍안경은 탁월한 성능과 편리함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카 카메라를 개발한 광학 기술자 오스카 바르낙
오스카 바르낙이 1914년에 개발한 ‘우르라이카’는 사진계의 혁명으로 불린다
라이카 장인정신의 결정체, 라이카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M3(1954)

최상의 품질, 휴대성, 작동법의 삼위일체
1976년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해다. 최초의 전자식 라이카 카메라인 ‘R3’와 함께 R-시스템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 1989년 초점을 맞춰 셔터만 누르면 되는 첫 번째 콤팩트 모델이, 1998년엔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인 ‘디지룩스(Digilux)’가 시장에 출시됐다. 라이카의 모든 신제품 개발은 사용자의 더 많은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상의 품질과 더불어 카메라 자체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과 휴대성, 그리고 편리한 작동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25년 이후 라이카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전설적인 사진들로 전 세계에 진실과 라이카를 알렸다. 이 사진들은 스페인 내전에서 촬영한 로버트 카파의 ‘총 맞는 병사(Falling Soldier)’, 알베르토 코르다가 촬영한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의 초상화, 닉 우트가 베트남 전쟁에서 촬영해 퓰리처상을 받은 어린 소녀의 사진,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1945년 전승기념일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VJ-DAY Kiss’ 등이다.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1945년 전승기념일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VJ-DAY Kiss’
닉 우트가 베트남 전쟁에서 촬영해 퓰리처상을 받은 어린 소녀의 사진

최상의 광학 퀄리티… 용도에 따른 다양한 구성
Leica Sports Optics

독일의 명품 카메라로 알려진 라이카는 사실 1849년 검안사이자 수학자인 칼 켈너(Carl Kellner)가 설립한 렌즈와 현미경 개발을 위한 광학회사가 시발점이었다. 1887년에 이미 1만개의 현미경을 생산했으며, 1907년부터 막스 베렉(Max Berek)의 관리·감독 하에 쌍안경 생산을 시작했다. 라이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카메라의 시초인 35mm 필름 포맷(24×36mm)의 소형 카메라 ‘Ur-Leica’를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발명하기 65년 전부터 이미 광학 개발을 시작했던 것이다.
긴 역사와 전통, 최상의 광학 퀄리티를 자랑하는 라이카 스포츠 옵틱스는 크게 거리 측정이 가능한 레인지파인더(Rangefinder), 콤팩트 쌍안경 울트라비드(Ultravid), 관측을 위한 텔레비드(Televid)로 나뉘어져 있는다.
라이카 스포츠 옵틱스의 장점은 무엇보다 선명함에 있다. 원색 표현에 강하고 콘트라스트가 명확해서 대상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고, 야간 관측에 강한 녹티비드(Noctivid)라는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빛 반사가 없고 아쿠아듀라(Aquadura) 코팅을 통해 렌즈에 습기가 끼지 않으며, 물이나 흙이 표면에 묻어도 바로 제거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라이카의 콤팩트 쌍안경 울트라비드(Ultravid) 라인은 일상의 공연, 스포츠 경기, 전시 관람 시에도 높은 휴대성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경이나 배율이 큰 제품들은 트래킹이나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골프용 거리 측정기인 핀마스터(Pinmaster)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4000만 화소, 최대 16분의 장노출과 ISO 50000 지원
Leica M10-R

M10-R은 라이카가 자랑하는 M-시스템의 대표 제품이다. M10-R은 기존 M10 시리즈의 뛰어난 성능을 그대로 갖췄으며, 새롭게 개발된 4000만 화소의 컬러 센서를 탑재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한다. 
ISO 100에서 최대 50000까지 넓은 감도 범위를 제공하며, 업그레이드된 컬러 센서와 넓은 감도 범위로 더 높아진 해상도는 물론 저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16분의 장노출까지 가능해 삼각대를 활용하면 별의 궤적이나 물의 흐름 등을 더욱 섬세하게 포착할 수 있다.
M10-P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무소음 셔터 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온전히 사진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ISO 조정 다이얼로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도 모든 세팅 값을 조절할 수 있다. 더욱 빠른 반응속도의 셔터 릴리즈와 오토 포커스, 여기에 셔터 릴리즈와 포커스 간 자동 스위칭이 이뤄지는 스마트 오토 포커스 모드를 구현하는 고성능 마에스트로 2(Maestro II) 프로세서를 탑재, 터치스크린으로 사진을 리뷰하거나 초점을 맞출 때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무선전송 기능도 M10-R만의 경쟁력이다. 라이카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라이카 포토스(Leica FOTO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제어하고 안드로이드 또는 iOS 장치로 사진을 빠르고 쉽게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사용자는 SNS에 사진을 바로 올리거나 이미지 편집 후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라이카와 007 제임스 본드의 만남
Leica Q2 007 Edition

라이카 Q2 007 에디션은 007의 25번째 작품인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버전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 라이카와 제임스 본드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이 제품은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이 이끄는 영화 제작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했으며, 영화 속 제임스 본드 캐릭터의 품격과 영국의 감성을 반영했다.
Q2 007 에디션은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영화의 상징적인 컬러인 오션 그린 색상의 맞춤형 가죽 트림이 특징이며, 007 에디션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가죽 소재 하드 케이스에 제공된다. 이 하드 케이스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글로브 트로터(Globe-Trotter)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카메라 상단 플레이트의 무광 블랙 표면에는 아이코닉한 007 로고가 유광 블랙 레터링으로 새겨져 깔끔한 외관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으며, 순서대로 지정되는 특별 에디션 시리얼 번호는 카메라 후면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새겨진다. 또 렌즈 캡은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의 오프닝 타이틀에 등장해 유명해진 총신 이미지로 장식되어 이번 협업의 특별함을 더했다.
제품 성능은 기존의 라이카 Q2와 동일하다. 오리지널 라이카 주미룩스 28mm f/1.7 ASPH. 렌즈와 고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를 장착했으며, 3.68메가픽셀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내장된 와이파이 모듈과 라이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된 사진을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보낼 수 있다.  

라이카 제품 탄생의 역사 

1849 검안사이자 수학자인 칼 켈너(Carl Kellner)가 렌즈와 현미경 개발을 위한 광학회사를 독일 베츨라(Wetzlar)에 설립 1887 1만개의 현미경 생산 1907 막스 베렉(Max Berek)의 관리·감독 아래 쌍안경 생산 시작 1914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Ur-Leica 발명 1923 테스트를 목적으로 Null-serie라는 명칭의 25가지 35mm 소형 포맷 카메라 모델 생산 1930  최초의 교체식 스크루 마운트의 라이카 카메라와 3가지 소형 렌즈 출시. 연구자, 기술자, 기자, 과학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제 모두에서 소형 포맷 사진 촬영의 이점을 소개하는 스튜디오 설립 1932 한 쌍의 레인지파인더와 붙박이 뷰파인더가 설계된 라이카 최초 개발. 추가 액세서리 스크루 마운트 렌즈 출시 1934 ‘리포터’라는 칭호를 얻은 라이카 250 개발. 10m 필름 장착 가능. 재로딩 없이 250장 연속 촬영 가능. 스프링 모터 결합으로 독일 공군의 정찰 비행 시 사용 1954 핀 마운트와 고배율 R.F 형식의 M3 출시 1963 혁신적인 쌍안경 Trinovid 포토키나 전시회에 공개. 우아한 슬림 라인 디자인과 새로운 중앙 집중 제어 조절, 석션(흡인) 방지를 위한 내부 초점 시스템 등이 특징 1965 라이카 최초의 SLR 카메라 Leicaflex의 연속 생산 시작 1966 최초로 2개의 비구면 렌즈군이 들어간 Noctilux 1:1.2/50mm 렌즈 출시 1967 간이화된 필름 로딩 시스템과 새로운 필름 되감기 기능이 적용된 M4 출시 1968 세계 최초로 선택 구간 미터링이 장착된 카메라 Leicaflex SL 출시 1971 세계 최초로 촬영용 렌즈를 통해 선택적 라이트 측량이 가능한 R.F 카메라 M5 출시 1973 콤팩트 R.F 카메라 CL 출시. 포르투갈 내 라이카 새 공장 가동 시작 1975 글라스 타입의 최대 개방 조리개가 탑재된 Noctilux 1:1.0/50mm 렌즈 출시 1976 선택적인 통합 라이트 장치가 부착된 라이카 최초의 전자식 카메라 R3 출시 1980 라이카 최초로 멀티 프로그램 자동 노출이 가능한 R4 출시 1984 선택 가능한 라이트 장치와 파인더 속에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M6 출시 1988 자동 제어 셔터가 부착된 R6 소개 1989 라이카 최초의 콤팩트 카메라 AF-C1 출시 1990 새롭게 개발된 렌즈와 완전하게 재설계된 메커니즘의 쌍안경 시리즈 Trinovid BA 출시 
1992 라이카 최초의 통합 레이저 R.F 방식의 쌍안경 Geovid 7×42BD 출시 1994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제어 카메라 R7 발표. 라이카 최초의 비구면 렌즈 발표. 라이카 최초의 망원경 Televid 발표 1996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해 제어되는 SLR 카메라 R8 출시 1998 TTL 플래시 노출 장치가 장착된 M6 TTL 소개. 라이카의 첫 번째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Digilux 출시 1999 C1을 시작으로 라이카의 새로운 콤팩트 시리즈 출시 2002 장노출 촬영 시 디지털 디스플레이 형식의 자동 타이머가 장착된 M7 출시. 경량화와 플래시 제어 기능이 추가된 R9 출시. 이중 확대와 최고의 성능을 갖춘 Duovid가 전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킴 2003 새로운 디자인과 더욱 향상된 광학 성능의 Ultravid 론칭. R9을 위한 디지털 리어 패널 발표.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D-LUX 라인 출시(파나소닉과의 협업 시작) 2004 Geovid를 더욱 가볍고 향상된 구성인 Geovid 8×42 BRF로 재디자인 2005 디지털 모듈 R 소개, 아날로그 R8/R9 디지털 SLR 카메라로 변형 2006 디지털 R.F 방식의 M8 출시 2009 디지털 R.F 방식의 풀프레임 카메라 M9, 디지털 중형 시스템 카메라 S2, APS-C 디지털 센서를 탑재한 X1 출시 2012 흑백 전용 센서가 탑재된 디지털 M 모노크롬 카메라 출시 2014 라이카의 새로운 미러리스 시스템 T 출시, L 마운트의 탄생 2015 풀프레임 센서에 주미룩스 28mm f/1.7 단렌즈를 장착한 AF 카메라 Q 출시. 프로페셔널을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SL과 SL 렌즈군 출시 2016 모니터링 창이 없는, 오직 촬영만 가능한 디지털 M 카메라 M-D 출시. 즉석 카메라 SOFORT 출시 2017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CL 출시. ISO 다이얼이 상판에 장착된 가장 얇은 디지털 M 카메라 M10 출시 2018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이프스타일 컴팩트 카메라 C-LUX 출시 2019 4700만 고화소 센서를 탑재한 라이카 Q2 출시. 4700만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2 출시. 영상 촬영 장비로서의 확장 2020 M 라인 최초로 40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 흑백만 촬영되는 M10 모노크롬 출시. 4000만 화소의 M10-R(컬러 모델) 출시 2021 스마트폰 Leitz Phone 출시(일본 소트프뱅크 독점 제품. 샤프와 협력)

 

Editor 임흥열  Cooperation 라이카 코리아

 

CEO& 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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