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의 봄날을 꿈꾼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던 봄날의 꿈이 기적처럼 실현되는 순간,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수많은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아나운서 탄생의 산실, 봄온아카데미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아나운서 아카데미 사관학교로 명성이 높은 봄온아카데미 CEO 성연미 대표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봄온아카데미에서 만났다. 성 대표와 나눈 봄온아카데미만의 진정성 있는 커리큘럼과 차별화된 콘텐츠, 아나운서로 대표되는 방송인이 갖춰야 할 중요한 미덕, 그리고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지금 시작된다.   

 

KBS 공채 12기 아나운서 / BBS 아나운서·프로듀서 학력 동국대 국어교육학과 졸업 / 서강대 대학원 석사 학위 / 광운대 대학원 박사 과정 주요경력 現 봄온아카데미 대표 / 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 / 한국화법학회 섭외이사 / 대한음성학회 협동이사 / 한국미디어교육학회 홍보이사 / 클린콘텐츠스피치 부분 위원장  주요수상 2020년 올해의 방송인상(인재양성 및 사회공헌 부문) 2015년 대한민국 인물대상(아나운서 및 스피치 코칭 부분) 2012년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2011년 올해를 빛낸 인물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봄온아카데미(이하 봄온)가 20년의 역사 동안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특징, 장점 등을 꼽자면 어떤 것입니까? 
우선 차별화된 학생별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봄온에 오는 모든 학생은 구체적인 역량과 자질 진단 그리고 진솔한 상담을 통해 ‘방송활동을 위한 합격 솔루션’을 제공 받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봄온의 20년 역사에서 비롯된 최고의 노하우라 볼 수 있는데, 학생들은 이 합격 솔루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방송에 진출하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여기에 철저한 학생 및 공채 관리 시스템도 봄온이 내세우는 자랑 중 하나입니다. ‘관리의 봄온’, ‘시스템의 봄온’이라는 호평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입니다.
현재 방송사의 인재 선발은 크게 공채와 추천으로 구분되는데, 공채는 말그대로 공개채용이고, 추천은 방송아카데미에 의뢰해 비교적 간단하게 채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봄온은 추천이 많은 편입니다. 중소 방송사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즉각적으로 지원해 방송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방송의 기회를 최대한 많이 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봄온에 대한 내외부의 굳건한 신뢰가 있기에 이런 추천이 가능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투철한 사명감입니다. 봄온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방송인의 꿈을 일깨워주고 소중히 생각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방송 세계에 정착해 사회에 긍정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이라 생각합니다. 봄온의 임직원 및 교수진들에게 이러한 존재의 이유와 사명감에 대해 수시로 일깨워주곤 합니다.

예전과 달리 공중파 외에 종편, 케이블, 인터넷이나 기업 사내방송, 유튜브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방송 영역이 생겨났습니다. 변화된 방송 환경에 대해 봄온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어떤 점에 주력해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 환경이 달라진다고 방송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봄온에서는 방송인이 갖춰야할 진정한 가치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를 향한 무한사랑, 긍정적 사고로 인한 선한 영향력, 표준어와 방송언어의 올바른 사용, 감동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 각 방송 분야별 진행능력, 어려움과 위기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매체에 바로바로 적응해 방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멀티플레이어 역량 배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버, 아나테이너, 아나듀서, 아나리포터 등의 역량을 종합과정 커리큘럼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아나테이너 선발대회, 3분 스피치 선발대회, 뉴스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콘테스트와 함께 봄온 출신 방송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방송인의 기본자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방송인이라는 공인이 가져야할 최우선적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공인은 수많은 사람들의 ‘부모와 같은 역할’, ‘스승과 같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중에 대한 무한사랑, 세상에 대한 기여정신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이런 덕목을 갖추고 대중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그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해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시해주는 것이 방송인의 최우선적인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방송인이 많을수록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방송인을 꿈꾸는 젊은이 중 경제불황과 코로나19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시기 예비 방송인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면?
인류의 역사는 고난의 역사라고 합니다. 그만큼 평화의 시기보다 어려움의 시기가 많다는 것이겠지요. 우리네 삶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려움과 고난조차도 우리 삶의 일부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다는 생각보다 ‘이정도 쯤이야’하는 용기와 지혜로 더 단단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세계가 코로나19로 역사상 가장 위험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위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기가 각자의 커리어를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가올 공채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자신의 강점을 더 연습해 성장하고, 부족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해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방송인으로서 꿈을 이루길 응원합니다.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삶

성연미 대표는 지금도 인생의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성 대표는 강조했다.

KBS에 공채 12기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방송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나운서를 직업으로 택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지금 생각해보면 운명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는 저에게 숙명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TV에 나오는 사람들이 궁금했고, 아나운서, 앵커, DJ, MC의 친절한 음성과 상냥한 표정,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재치와 위트,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 유창한 말솜씨 등 이런 것들이 좋아 그들 같은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교 방송국 아나운서에 도전해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재학 중에 KBS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불교방송(BBS)으로 이직해 아나운서와 프로듀서로 5년 정도 활동한 것으로 압니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더 다양한 방송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에 프로듀서에까지 도전하게 됐습니다. 정말 겁이 없었던 것 같아요(웃음). 하고자 하는 것은 대부분 도전하는 성격입니다. BBS가 개국하면서 경력직 방송인들을 모집하던 시기에 과감히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기획에 맞춰 진행만 하다가 직접 방송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연예, 시사, 여성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가요콘서트 등을 창의적인 기획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당시에 경험했던 기획력이 봄온을 운영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과 제작에서 느낀 희열과 감동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사랑일뿐야>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김민우 씨가 입대 전 출연했던 에버랜드 공연에서 대규모 관객이 모인 가운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성실한 MC로 정평있던 임성훈 씨, 미스코리아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였던 장윤정 씨, 시사 프로그램 적임자 김한길 씨, 여성보다 여성을 더 잘 알던 배우 연규진 씨와 함께 했던 여러 프로그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꿈의 시작은 건강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건강해야 긍정적 사고가 형성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아침 6시면 일어나 근처 산책로를 걷거나 달리기도 하고, 피트니스센터로 향하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역시 일상의 자극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독서와 콘서트 관람을 즐겨합니다. 아시다시피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책은 제 삶의 바이블이라고 말할 만큼 제가 걸어온 인생의 모든 방향과 가치는 독서에서 비롯됐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인생의 정답은 항상 책 속에 있고 책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위기에 빠질 때나 길을 잃을 때 독서는 제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알려주는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심란해 지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항상 책을 보면 해답이 나오곤 합니다. 콘서트 관람은 제 안에 있는 열정의 자극제입니다. 뮤지컬, 연극, 클래식, 재즈까지 무대 위에 올라선 사람들은 저를 충전시키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는 방송인이나 경영인이 있다면 누구고 이유는?
오프라 윈프리, 오바마, 마윈, 마틴 루터 킹 목사, 테레사 수녀, 피터 드러커,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사람들을 존경하고 본받으려 합니다. 이 분들은 모두 평범한 존재에서 위대한 인물로 일어섰고,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극복해 삶의 꽃을 피운 ‘인간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재능과 부를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강화해 수많은 재능을 만들어 내고, 그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제 삶 속에 항상 그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성연미는 어떤 소녀였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머니(최영숙 여사, 85세)께서 충남 홍성에 머물고 계십니다. 덕분에 매주 찾아 뵙다보니 어릴 적 생각이 자주 나곤합니다. 어머니 역시 저의 훌륭한 롤모델입니다. 항상 온화하고 자식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셨죠. 지금의 제가 있게 해주신 분이 바로 어머니입니다. 늘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예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를 항상 “배같이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였다”고 말씀하세요. 형제가 많아서 그랬는지 따로 용돈도 받으려하지 않고, 셋째인데도 어린 시절부터 집안일을 도우려했다고 하십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려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선생님의 심부름을 도맡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예쁜 어린이대회나 건치대회 등에도 참여하고 학교 합창대회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등 나름대로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된 것은 대학 입학 후 교정에서 들려온 학교방송 아나운서를 모집한다는 청아한 목소리에 반해 지원하면서 부터입니다. 당시 학교방송은 장학금 혜택이 있어 경쟁률이 제법 있었는데, 어렵게 합격해 지금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시절의 작은 선택이 이렇게 평생을 좌우하게 될지 그 때는 몰랐습니다(웃음).

인생의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분야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나운서로서 방송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의 진심어린 목소리와 언어로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좋은 정보를 주고 싶었던 것이지요. 2000년부터 아나운서 교육을 시작한 이후로는 아나운서 꿈나무들의 꿈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해 살아 왔습니다, 저의 제자들은 저 보다 더 열정적이고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해 조금만 알려줘도 매일매일 성장하는 꿈나무들이었습니다. 얼마나 큰 감동을 받으며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고, ‘제가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이 아이들이 이뤄주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덕분에 저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인생의 철학이자 목표는 기여하는 삶입니다. 개인의 삶이 개인의 영광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자신의 성공이 다른 누군가, 세상 어딘가에 기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이 가져다주는 궁극적 의미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성장시켰다면 이제는 그 가치를 사회를 위한 기여로 이어나가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때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기업체장학금 실현으로 기업과 ‘윈-윈’ 하고파

올해 20주년을 맞은 봄온은 이제 또다른 20년을 시작할 채비 중이다. 더 유능하고 지혜로운 아나운서 등 훌륭한 방송인을 키워내 사회에 공헌하고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계속해서 전파시켜나는 것이 봄온의 변함없는 목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성연미 대표는 기업체장학금제도, 방송인 꿈나무 장학재단을 키우고 싶다는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사안 중 CEO의 스피치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호감과 신뢰를 주는 CEO의 스피치는 어떤 것일까요? 더불어 봄온의 커리큘럼 중 CEO 스피치 과정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CEO는 기업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한 기업의 수많은 임직원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인간으로 또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며,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우리사회의 햇빛 같은 존재라고 봅니다. 따라서 CEO는 끝없는 자기성찰과 성장이 필요하지요. 특히 자신의 경영철학과 기업운영에 대한 방법을 언어로 전달함에 있어 문제가 생기지 않게 정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CEO의 한마디는 그야말로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전달 방식에 대한 스피치 원리와 정보전달 원리를 아나운서들에게 도움 받아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언어전달에 전문화된 아나운서라면 CEO들의 스피치를 더 감동적으로, 그리고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말의 영향력이 가진 중요성을 아는 리더라면, 자신의 존재가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존재임을 인지하고 반드시 말의 전달 방법에 대한 원리를 꼭 공부하기 바랍니다.
CEO스피치는 호감과 신뢰를 주는 스피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각언어와 음성언어, 내용언어 세가지 언어의 원리를 파악하면 좋습니다. 봄온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메라비언의 정보 전달의 원리’에 입각한 아나운서의 3언어 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더욱 신뢰가는 이미지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 상황에 맞는 PT스피치, 회의스피치, 신년사, 송년사, 격려사, 비즈니스 스피치, 방송 출연 및 미디어 인터뷰에 대비한 미디어스피치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과의 소통과 대화가 행복해지도록 하는 가족스피치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CEO스피치 역시 개인별로 구체적인 상담과 스피치 진단을 통해 ‘개인별 스피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봄온의 차별화된 CEO스피치 교육 방식입니다.

바야흐로 뉴미디어의 시대입니다. 기업과 CEO도 전통적인 미디어 외에 SNS 등의 뉴미디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미디어 및 대중사회와의 소통에 있어 기업과 CEO가 유의해야할 점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조언해 주신다면?
모든 소통의 기본은 배려입니다. 뉴미디어의 발달이 사회 전반에 걸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이유는 뉴미디어가 가진 대표적 특징이 쌍방향성을 통한 의사소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뉴미디어의 관건 역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디어 의사소통은 언제나 온에어, 생방송 같다는 점을 잊지 말고 기업과 CEO의 이미지 소통을 위한 미디어 소통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전통적 미디어에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말 빠른 속도로 정보가 전달되기에 기업의 잘못된 정보가 SNS 등을 통해 퍼지면 곧바로 재생산돼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거나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잘만 쓰면 독약도 약이 된다’는 옛 말처럼 뉴미디어는 잘 활용하면 대중과 기업의 소통창구로 기업 성장에 큰 견인차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활용하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 있으니 대중과의 의사 소통능력을 잘 갖춰둬야 위기대처에도 수월할 것이라 봅니다.

봄온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와 함께 성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의 사회공헌과 공유가치 실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수년전 CEO들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는 것을 보며 아픔의 눈물을 흘렸고, 그 이후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역량을 활용한 성과 창출, 그리고 이를 통해 약자에 대한 기부와 공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봄온에서는 장애인 아나운서 교육, 초록어린이재단 기부, 화상어린이 돕기, 노숙자를 위한 기부, 시각장애인 낭독 봉사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밥퍼 봉사활동은 봄온 수강들도 매달 함께 하고 있지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방송 리더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사회에 공헌하는 아나운서를 양성하기 위해 봄온에서 먼저 앞장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봄온이 사회에 공헌하는 아나운서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올해의 방송인상 인재양성과 사회공헌 부문, 2015년 대한민국 인물대상, 2012년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2011년 올해를 빛낸 인물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등의 수상이 봄온이 펼쳐 온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봄온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봄온과 성 대표님의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궁금합니다.
첫 번째 목표는 장학금 지원시스템 강화입니다. 현재 봄온에는 3가지의 장학금이 있습니다. 하나는, ‘봄온 자체 장학금’으로 정기적인 선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어요. 또 하나는 ‘국가 지원금’입니다. 국가의 취업지원 정책 일환으로 봄온의 모든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일인당 최대 170만원 정도의 국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된 교육과정이니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주력하고자 하는 것이 ‘기업체장학금’입니다. 기업체에서 아나운서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학생들은 그 기업의 홍보대사가 되거나 창립행사, 송년 및 신년행사 등의 각종 행사에 사회자로 지원해 주는 ‘윈-윈프로그램’입니다.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대한민국 방송 아나운서, 방송 진행자 꿈나무들의 장학금 지원에 나서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한 명부터 여러 명을 동시에 후원할 수도 있고 월간이나 연간 후원도 가능합니다. 각 기업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방송꿈나무 장학금 지원’에 기업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봄온의 아나운서들 역시 지원한 기업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아나운서들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봄온은 ‘사회공헌 아나운서’를 교육의 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봄온에서 배출한 아나운서들의 존재로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 생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봄온 출신의 아나운서들 역시 사회의 성장과 소통을 위해 더욱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세 번째는 더욱 지혜롭고 탁월한 방송인 양성교육입니다. 봄온은 20년간 최고의 위치에서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합격을 도우며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봄온의 또 다른 20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봄온의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뉴미디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목표로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방송인과 아나운서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방송인 꿈나무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봄온과 저의 궁극적인 비전이자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모든 역사와 성공에는 그 시작이 있는 법이니 지나온 20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새로운 20년, 그 이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힘들고 고달픈 시절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에게 반드시 ‘봄날이 찾아 올 것’이라 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nterview 손홍락 발행인  Editor 문효근  Photographer 봄온아카데미  

 

CEO& Dec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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