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만과 편견> 

9.19~11.29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이 ‘21역 2인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유쾌한 사랑이야기…. 깨닫기도 전에 이미 사랑은 시작됐다.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원작으로 한 이번 연극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에 쓴 ‘첫인상’이라는 습작을 개작하여 1813년 자신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한 장편 연애소설이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소설 출판 200주년을 기념하여 2014년 9월, 영국의 솔즈베리 극장에서 초연되기도 했다.
 


‘21역 2인극’으로 만나는 무대
재치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다시 돌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재연 역시 국내 프로덕션의 연출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서 관객의 감성을 두드리는 서정적인 연출로 호평받아온 박소영 연출이 맡아 더욱 탄탄해진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내 초연 당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 애비게일 앤더슨과 박소영 연출이 만나 워크숍을 통해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베넷가의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한다.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이 없음에도 장면 전환과 캐릭터들의 구분이 각 캐릭터를 특징하는 소품과 의상,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독특한 구성과 많은 대사량에도 순발력 있게 펼치는 두 배우의 열연은 극의 온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문의 02-6925-0419

Editor 김지은   Cooperation 달 컴퍼니

 

탄생 150주년 특별전 <앙리 마티스>
2020.10.31~2021.3.3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국내 최초 마티스 단독전을 개최한다. 마티스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재즈’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경당 건축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재즈’는 강렬한 색상과 타히티, 모로코 등을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자연의 무늬를 패턴화하여 작가 말년의 예술의 순수함과 정열을 보여준다. 전시 작품들은 독일 피카소미술관, 아비뇽의 램버트 콜렉션, 몬테 카를로 모나코 발레단 그리고 컬렉션 마르조코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마티스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정서적 위로와 행복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문의 02-567-8878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
11.27~28

세계 최고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활용한 첫 기획공연이자, 라이엇 게임즈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독특한 전장과 지형에서 벌어지는 상대 팀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겨루는 세계 최고의 MOBA 게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강렬하면서도 낭만적으로 표현한 대표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화려한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000

 

피아니스트 신창용 리사이틀
11.21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주를 선보인다. 커티스 음악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신창용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1부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베토벤 소나타와 오는 11월에 발매할 앨범에 실릴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2부에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그라나도스의 곡까지 화려한 테크닉과 특유의 섬세함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2658-3546 

 

국악&힙합 하이브리드 콘서트 <무브먼트>
12.13

사물놀이, 판소리, 한국무용, 비보잉, 디제잉이 결합된 신명 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악&힙합 하이브리드 콘서트 <무브먼트>는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을 중심으로 판소리, 전통무용, 비보잉, 디제잉, 비트박스 등 다양한 요소의 문화를 한데 엮어 역동적인 한국을 주제로 신선하고 독창적인 열정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악 연희의 원형과 변형을 넘나들며 관객과 함께 역동적인 신명의 에너지를 나누며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우리의 것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문의 1577-7766

 

CEO&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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