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기업 경영 현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돌파구 모색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동종(同種) 혹은 이종(異種) 기업이나 브랜드, 비즈니스 아이템 간의 협업, 즉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모든 기업이 지향하는 뜨거운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이렇듯 기업 간 합종연횡(合從連衡)이 대세로 떠오른 현실에서 눈에 띄는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BT&I 송주온 회장과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비마이컨시어지다.

30년 노하우가 집약된 양질의 콘텐츠와 혁신적 시스템이 만나 일으킨 놀라운 시너지 효과에 업계의 주목이 단번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일까? 비마이카에서 운영하는 논현동 빈앤클랑(BEAN & KLANG)에서 비마이컨시어지 송주온 회장과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를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
“비마이컨시어지는 VIP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여행전문기업 BT&I를 운영하며 B2B 여행 및 MICE 사업을 통해 여행 관련 포트폴리오와 VIP 고객을 케어하는 다양하고 폭 넓은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여기에 비마이카의 혁신적 시스템과 탄탄한 인프라가 결합돼 최고의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인 비마이컨시어지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송주온 회장의 말처럼 BT&I는 B2B(Business to Business) 여행에서부터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ibition) 등의 MICE 비즈니스에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주요 고객이 기업 대상이라는 점에서 일반 관광사업과는 다른 개념이며, 이를 통해 얻는 부가가치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마이카(Be My Car)는 40,000대 이상의 차량이 연결 가능한 국내 1위의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이다. 조영탁 대표가 일찌감치 모빌리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예견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플랫폼에 등록된 중소형 렌터카 업체가 보유한 차량 40,000대에 비마이카가 자체 보유한 1,300대의 차량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비마이카가 보유한 탄탄한 인프라와 혁신적 시스템이 비마이컨시어지(Be My Concierge)의 전격적인 론칭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한다.
“비마이컨시어지는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1,300여 대의 차량과 40,000대 가량의 파트너 차량을 기반으로 럭셔리 세단, 벤, SUV,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량 모델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해외 VIP 영접에서 100%의 고객만족을 가능케 하는 프리미엄 의전 및 컨시어지 서비스가 경쟁력인 이유입니다”
송주온 회장과 조영탁 대표는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한 비마이컨시어지로 올 상반기부터 VIP 의전 서비스 비즈니스에 나섰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VIP 의전 서비스를 모토로 국제행사는 물론 기업, 단체 또는 개인 고객의 수요에 따라 의전, 공항 샌딩 및 픽업, 통역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시너지 부르는 콜라보레이션
콜라보레이션의 기본 정의는 마케팅에서 비롯된다. 각각 다른 분야에서 지명도 높은 기업 또는 브랜드가 상호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거나 기업을 설립해 고객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기법인 것이다.
시작은 예술과 문화와 밀접한 분야인 패션 비즈니스에서 시작돼 디자이너 사이의 공동 작업을 뜻하는 용어로 많이 쓰였다. 대표적 케이스로 미국의 인기 래퍼이자 탑 프로듀서인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 해 출시한 이지부스트 스포츠화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이 대중과 소비자의 큰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단연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해시태그 같은 방식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가 쉽게 모일 수 있으며, 이들이 콜라보레이션 된 브랜드나 기업에 대해 일종의 팬덤(Fandom)을 형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콜라보레이션의 필수적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거론되고 있다. 고객과의 원활하고 즉각적인 소통과 보다 빠른 의사결정 및 업무진행을 위해서다. 비마이카가 성공적으로 구축해 놓은 온라인 플랫폼이 비마이컨시어지의 연착륙에 지대한 도움을 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비마이카는 무엇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13년 창립 후 6년의 노력을 가한 끝에 구축한 플랫폼이 비로소 결실을 본 것인데, 저희만의 독자적 시스템인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비마이카 IMS에는 전국 중소형 렌터카 업체의 30%(약 40,000대) 가량이 연결돼 있으며, 올해 안에 50%(80,000대)까지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비마이카의 IMS는 렌터카 업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네트워킹된 차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연히 VIP 의전 서비스에 사용되는 고가의 차량 역시 IMS를 통해 섭외된다.
물론, 비마이카가 자체 보유한 1,300여 대의 차량도 있지만 대량으로 비슷한 수준의 고급 차량을 구하기 위해서는 IMS가 필수적이다.
조 대표는 IMS의 특징을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차량이 필요한 사업자가 해당 차량을 요청하면 그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렌터카 사업자가 해당 차량을 공급하는 수요자 최적화 시스템(Demand-Asset Optimization System), 차량이용 계약을 위한 전자계약서 기반의 매입 및 매출관리(ERP), 차량의 실시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차량 진단 모듈(OBD), 차량을 보유한 사업자가 매각과 매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바로 IMS가 가진 특징들입니다”
조영탁 대표가 자부하는 안정적인 온라인 플랫폼과 혁신적 시스템에 송주온 회장이 가진 풍부한 여행 비즈니스 노하우가 최적으로 결합된 것이 비마이컨시어지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대
1987년 불과 25세의 나이에 ITS(現 SM C&C)를 창업한 BT&I 송주온 회장은 회사를 3,000억 원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기업전문 MICE 여행그룹으로 성장시킨 여성 창업신화의 주인공이자 32년차 대표 경영인이다. 현재는 비마이컨시어지로 또 다른 기업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여행전문그룹인 HRG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역시 국내 최초로 온라인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와 호텔트리스를 인수합병 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생소했던 MICE 전문 여행사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으며, 한류를 연계한 여행 콘텐츠 창출, 여행만족보상제도 최초 실시 등 유독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수차례 만들어 온 인물이 송주온 회장이다.
이런 송 회장이 비마이카와 함께 VIP를 대상으로 한 차량 컨시어지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의 이목은 단번에 집중되었다.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여행 사업은 일반 여행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기는 합니다. 그러나 변모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떠오르는 추세입니다. B2C에 집중해야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VIP 의전 서비스로 대표되는 차량 컨시어지 사업에 눈길이 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B2C(Business to Consumer)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VIP 의전 서비스와 정확히 맥락을 같이하는 비즈니스 기법이다. 여기에 송주온 회장은 고객으로부터 전해지는 수요에 응대하는 인바운드(Inbound) 형식에 착안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매뉴얼 및 콘텐츠 확보가 관건
물론, 비마이컨시어지가 우선적으로 완료해야 할 과제가 있다. 의전을 수행할 인적 자원에 대한 교육이다. 완벽한 매뉴얼 수립과 다양하게 연계 가능한 서비스 콘텐츠 확보가 시급한 것이다. 송주온 회장 역시 이 부분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의전 서비스는 결국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입니다. VIP의 차량을 운전할 기사님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매뉴얼 수립과 이를 통한 기사님 대상의 사전 교육이 무엇보다 선제돼야 합니다”
현재 비마이컨시어지에는 약 200명의 기사가 소속돼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을 교육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송 회장 설명처럼 세밀한 매뉴얼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 관건은 포괄적인 가이드 사항은 물론, 상황 하나하나 마다 적용할 수 있는 개별 사항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송주온 회장이 비마이컨시어지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나 홍보를 당분간 자제하고 있는 이유도 매뉴얼 수립과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운전만 하는 수준이 아니라 확장된 범위에서 볼 때 여행 가이드, 옵션에 따른 추가 서비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접목될 수 있는 게 VIP 의전 서비스다.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송주온 회장을 신뢰하고 있다.
“30년 넘게 이어온 송 회장님의 내공과 공력으로 다져진 DNA가 비마이컨시어지에 고스란히 이식되고 있습니다. 제가 구축한 시스템과 인프라에 송 회장님의 여행 콘텐츠 노하우가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윈-윈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송주온 회장 역시 조 대표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고 전했다.
“적지 않은 시간 비마이카와 조영탁 대표님을 지켜봐 왔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단기간에 지금의 성공을 이끌어 낸 도전정신과 비즈니스 마인드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일을 대할 때는 철저한 프로페셔널의 자세로 임하되 사석에서는 언제나 겸손함과 배려의 미덕을 갖춘 조 대표님과 만들어낼 미래 비전이 저를 더욱 설레게 합니다”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은 기업과 기업, CEO와 CEO 간의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우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왼쪽부터) 조영탁 대표와 송주온 회장이 본지 손홍락 발행인과 함께 했다.

꾸준한 고객 재창출 이어져
현재 비마이컨시어지는 광고나 특별한 홍보 채널을 가동하지 않지만 고객 수요와 긍정적 피드백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서비스 론칭 직후인 4월 칠레 대통령 방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등 굵직한 VIP 의전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여기에 울트라 뮤직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페스티벌, 월드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의전 서비스도 진행했다. 
송 회장과 조 대표가 앞서 단언한 것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VIP 의전 서비스가 비마이컨시어지의 지상 목표인 만큼 시작부터 소위 ‘대박’의 기세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비마이컨시어지 VIP 서비스를 접한 고객들의 꾸준한 재의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라 하겠다.
하지만 비마이컨시어지가 단순히 사업적 성공과 금전적 이익만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송주온 회장은 밝혔다.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VIP 고객에게 우리나라 의전 서비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입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귀빈에게 대한민국의 국격을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입니다. 더불어 콘텐츠 다각화 측면에서 지금의 의전 서비스에 여행 아이템을 접목시키는 비즈니스 확장도 계획 중 입니다”
한편, 조영탁 대표는 비마이카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개인용 약 80조 원, 택시 약 8조 원, 필요 시 마다 차량을 이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2조 3,000억 원 등 관련 시장의 전체 규모가 90조 3,000억 원 정도로 추산될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조 대표는 장기 렌터카 고객의 차량을 재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독형 공유 서비스 카로(CARO)의 베타 서비스를 6월 초 출시했다. 9월 말에는 원하는 차량을 편리하게 변경하는 등 고객 자유도가 높은 카로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카로는 테슬라X, 벤츠 E300 AV, 마세라티 LEVANTE, 렉서스 NX 300H, BMW 520d(럭셔리 라인 플러스), 포르쉐 718 박스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TD4, 재규어 XF20d AWD 프레스티지, 벤츠 GLC 300 4M 쿠페 등 9개 수입 자동차를 바꿔 탈 수 있는 서비스로, 하나의 차종 당 4개월 주기로 36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기위한 차량 공유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카로 서비스 구독자가 출장 등 개인 사정으로 차량을 쓰지 않는 기간 동안 차량 공유를 신청하면 하루 최대 7만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물론, 비마이카가 공유하는 차량은 모두 렌터카이기 때문에 택시 업계 등 일부 사업자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이나 문제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
조영탁 대표는 이 밖에도 시도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구독형 상품 시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구독형 공유 서비스인 카로를 기점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비마이카를 창립할 때부터 가졌던 궁극적 목표인 렌터카 고객의 차량을 시장으로 이끌어 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철학에도 부합되는 것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은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이자 필수 항목이다. 신뢰는 사람과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혁신은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만들어지는 법이다.
최근 트렌드인 공유경제에 입각한 핫한 아이템으로 출발부터 기세가 좋다. 긍정적 이슈와 결과가 맞물리며 상승세의 분위기도 탔다. 비마이컨시어지가 내딛을 항로를 유심히 지켜봐야하는 충분한 이유다.

Who is He?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

펀드매니저 출신인 조영탁 대표가 회사를 박차고 나와 카 셰어링 시장에 도전한 것은 2013년의 일이다. 조 대표는 진작부터 모빌리티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예측했고, 비마이카를 창립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지금이야 공유경제가 일상화 됐지만 당시만 해도 낯선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비마이카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까지 제법 긴 시간이 걸린 이유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국내 약 1,000여 개의 렌터카 업체가 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차량은 18만대 규모인데, 평균 회전률은 60~70%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30~40% 차량이 놀고 있다는 점에 포커싱 했습니다. 만약 이 많은 차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비마이카는 조영탁 대표가 누누이 강조한 바대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 결실은 독자적 시스템인 IMS로 귀결되었다. 현재 비마이카 IMS에는 전국 중소형 렌터카 업체 중 30% 이상이 연결돼 있으며, 올해 안에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마이카는 갖가지 이슈로 언론과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우선 최근 자회사격인 뿅카를 론칭했다. 고객이 뿅카고(GO)의 브랜드 카를 무료로 운행한 후 GO 포인트를 적립하는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이 바로 뿅카다. 소규모 모델이지만 B2B에서 B2C로 비마이카를 확장하는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물론, B2C로의 확장에는 비마이컨시어지의 론칭도 빼놓을 수 없다.
비마이카는 작년 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40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비마이카는 조영탁 대표가 주행하지 않고 놀고 있는 차량를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 구상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고객이 다양한 모델의 차량을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결국 기업명인 비마이카에 모든 정답이 포함돼 있다.
조 대표가 생각하는 진정한 카 셰어링은 개인이 가진 차를 모두 다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불필요한 낭비는 줄어들고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늘어난다. 공유경제의 기본 원칙이 여기에 있다.  


Interview 손홍락 발행인   Editor 문효근   Photographer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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