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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이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도 난치병, 만성통증 환자는 왜 줄어들지 않는 걸까? 현대 의학의 가장 큰 맹점은 약물치료에 90% 이상 의존한다는 점이다. 전기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약물은 신경의 전기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일시적 증상 완화를 돕지만, 약물 중독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고칠 병’을 ‘고질병’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필자는 30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개인병원에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고, 암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림프 부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세포 충전 치료를 시도해왔다. 그러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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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3.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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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기업들이 인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에 바라는 인재상은 ‘책임의식’과 ‘도전정신’ 등으로 나타났다. 소통·협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5년 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Z세대가 채용 시장에 본격 나서면서 기업들의 인재상이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3대 인재상은 ‘책임의식’, ‘도전정신’,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책임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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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2023.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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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기업의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은 ‘유럽연합(EU)발 공급망 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공급망 내에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등 ESG를 안착시키지 못할 경우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올해 ESG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살펴봤다. 올해 가장 큰 ESG 현안을 묻는 질문에 참여 기업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ESG 의무공시’(30.3%), ‘순환경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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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2023.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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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주요 29개국에 진출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본 글로벌’ 스타트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OTRA는 관할지 소재 한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출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가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총 29개국 259개사)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중 51%가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본 글로벌 비중은 2020년 조사에서 37%, 2021년 46%, 이번 조사에서 5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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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2023.03.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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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천간(天干)은 총 10개이고, 지지(地支)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총 12개로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를 조합하면 총 60개의 조합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60갑자이다. 올해는 천간에서 10번째에 해당하는 계와 지지에서 네 번째인 묘가 만나서 계묘(癸卯)년을 이룬다. 십간십이지의 사용과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엇갈린다. 상고 시대인 3황 5제 때 황제(黃帝)씨가 제사를 지낸 후 하늘에서 십간과 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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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3.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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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 선언과 3·1 운동은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 거리로 나온 수천 명의 시민 앞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다. 한일병합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비폭력 만세운동의 시작이었다.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조선 총독부의 공식 기록만으로도 집회 참여자는 106만여 명, 사망자는 900여 명, 구속된 자가 4만 7천여 명이었다.독립선언서는 어떻게 전국적으로 배포되었을까? 국가보훈처 자료를 보면, 채소 가마니로 위장해 장터까지 이동하거나 버선이나 모자,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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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3.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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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발하고 있는 기업 내부의 횡령, 회계부정 사고를 계기로 기업 내부통제에도 디지털 전환(DX)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회계부정 사고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교묘하고 치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내부통제에도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문제는 상당수 기업이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데다 관련 인프라도 미흡해 철저한 내부통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회계부정 사건이 발생한 기업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내부통제관리 시스템의 부재가 그 원인이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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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3.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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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을 예고하는 3월의 시작입니다. 남녘에서부터 서서히 북상하는 꽃소식과 함께 따뜻한 기대를 품어야 하건만, 마음만은 아직도 얼어붙어 있습니다. 작년에 기록한 최대 무역적자 472억 달러의 처참한 경제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던 여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봄이 왔건만, 마음속에는 봄이 오지 않은 것처럼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되뇌게 됩니다. 한나라 원제 시절, 화공에게 줄 뇌물이 없어 흉노의 선우에게 시집가야 했던 비운의 궁녀 왕소군은 황량한 북방의 땅에서 매년 봄만 되면 고향의 꽃내음을 그리워했다지요? 당나라 때의 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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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3.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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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강화로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이하 CSO)’의 역할과 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CSO의 역할이 불확실했던 10년 전과 달리 현재는 CSO가 경영진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로 자리 잡았고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면서 위상도 높아졌다.과거에는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인 CSO에게 주로 기후 리스크 관리 및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역량이 요구되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즉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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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3.0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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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된 동화작가 정채봉의 이야기로 2023년을 시작하려 한다.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일어나 손님을 맞았다. 선생님께서 저희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신데요? 내 이름은 ‘하려고 했었는데’입니다. 거참 희한한 이름도 다 있군요. 그렇다면 같이 온 동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 이 동지는 저와 쌍둥이입니다. 이름은 ‘하지 않았음’이구요.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이루지 못하다’라는 마을에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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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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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필자에게는 철저한 사전 승계 준비의 대명사다. 남은 가족들이 분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생전에는 자신이 수익을 관리하고 급작스런 사건이 생길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기에 가족들에게 분배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가족간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게 해둔 그의 혜안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상속은 언제나 급작스럽게 이루어진다. 누구도 그 시간과 장소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이다. 삶이 다하는 그 순간 바로 내가 평생 지키고 일구어 온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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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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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암등록본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암 발생자 수는 총 247,952명이며 유방암 환자의 수는 24,923명으로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위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령군별 여성의 주요 암 발생 현황이다. 35~64세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10만 명당 161.3명의 발생률을 기록한 유방암으로 129.7명을 기록한 갑상선암보다 높았다. 대장암(38.5), 위암(30.5), 폐암(28.0) 순이다.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3.6%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는 유방암 전체에 해당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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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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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미국 지는 주요 85개국을 대상으로 세계 강대국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대한민국이 프랑스와 일본을 제치고 세계 강대국 순위 6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10위권의 경제 대국이고 군사력에서 세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국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세계 6위, 문화적 영향력(Culture Influence) 세계 7위를 포함해 세계 강대국 순위 6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임이 틀림없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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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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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 관계는 크게 경쟁 관계와 협력관계로 나눌 수 있다. 대·중소기업 관계를 경쟁 관계로만 인식하는 경우 갈등과 격차는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로 이어져 사회통합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기도 하다. 헌법 제119조 제1항 및 제2항에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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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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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들이 정부지원금 축소 및 긴축적 통화정책 등으로 자금난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이 대폭 쪼그라들고, 전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벤처기업은 정부지원금과 은행대출에 대한 자금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벤처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벤처기업의 신규자금 중 정책지원금(융자, 보증 등)은 6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8.2%는 은행대출을 통해 조달됐다.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자금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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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2023.0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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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 수입을 대폭 줄이고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한국도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조와 경쟁력을 살펴보고 공급망 재편의 흐름 속 어떠한 기회와 위협요인이 있는지 분석해봤다.주요국 반도체 공급망 구조① 한국 한국은 반도체 완성품을 주로 대만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시스템반도체의 대만 수입비중이 43.5%, 메모리반도체의 중국 수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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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2023.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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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의 목표는 가치 창출에 있다. 마케터는 ‘가치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라고도 불린다. 우수한 마케팅은 브랜드 가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다. 소비자의 니즈에 천착한 가치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 높은 가격에 더 많이 구매하도록 한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가 S&P 1500 소속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이 가격을 1% 인상할 때마다 약 8%의 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저명한 마케팅업계 리더들은 경제 위기 상황일수록 일관되게 단기적 성과를 위한 프로모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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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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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은 직원의 건강, 생산성 및 회사 문화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원과 조직이 번창하려면 번아웃의 잠재적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 설문 조사 결과를 주의 깊게 읽고 HR 분석을 사용하여 식별할 수 있는 번아웃의 징후를 소개한다. 직원들 사이에서 번아웃 문제를 파악했다면 어떻게 해결할까? 답은 직장에서 직원과 경영진의 경험의 차이에 있다.번아웃 신드롬, 일명 연소증후군은 신체적·정신적으로 모든 에너지가 소모되어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이다. 탈진증후군이나 소진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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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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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표로 확인될 올 상반기엔 금융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경기침체를 실감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LG경영연구원은 점차 두드러질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1970년대 말 오일 쇼크기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으며 회복 이후 경로가 어떠할지에 대해 조망했다. 새해가 밝았지만 글로벌 경제는 장기간 지속된 팬데믹 위험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란 악재에 이어 경기침체란 늪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2021년 코로나 침체 후 반등에 따라 6.1%로 높아졌던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3.2%에 이어 내년엔 2.2%까지 낮아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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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3.02.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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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영원한 자기 동일성을 주장하는 사상이나 종교, 이 같은 신념을 지닌 사람 중 일부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말이다.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펼쳐지는 일들은 나의 탄생에 한정되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원하지 않는 이들과 마주쳐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원치 않는 이별을 겪기도 하며, 바라는 것을 성취하지 못하는 좌절을 겪기도 하고 신체와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본능적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또 원하지 않게 생겨나서 늙고 병들고 죽음을 맞는다. 인생은 이른바 불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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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3.02.0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