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가 된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은 기술사업화를 다루는 총체적 과정이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업이 시작되는 계기였으며,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인 중소 및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에서도 현재 사업구조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꾸준히 기술사업화가 준비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업은 기술경영활동을 전개하는 조직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기술경영은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시스템적 접근이다. 기업이 현재 Cash Cow로서 생존의 버팀목이 되는 수익모델들도 따지고 보면 과거 기술경영 활동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전략을 수립하는 것 역시 기술경영 활동 관점에서 이해하면 올바르다 하겠다.
기업의 기술경영 활동은 사업화의 성공을 견인하는 일체의 경영 활동, 그리고 일관된 프로세스에 관한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해 배가될 수 있는데, 실제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대학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 같은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기술경영과 자본시장 그리고 해외 정상급 대학에서 일고 있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방향에 대해 칭화홀딩스 사례를 중심으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칭화대의 칭화홀딩스의 사례를 몇 차례 접하고 크게 깨달은 바 있다. 최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따라 잡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국 반도체 사업의 굴기도 칭화홀딩스의 자회사인 칭화유니가 주도 중이다. 또한, 칭화홀딩스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혁신거점을 자처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산업 설계와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기업가적 대학의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 그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은 박사급 연구인력 약 67%가 연구에 몰두 중인 기술의 보고(寶庫)다. 또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는 기업에게는 최고의 파트너라 하겠다. 기업의 신사업창출에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의 칭화홀딩스 사례와 이를 통해 제시되는 시사점은 대학이 상아탑으로만 안주하거나 취업준비기관으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름지기 국가와 사회를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으로 막대한 재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곳이 대학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업적 대학’의 모델은 지식생산과 기술혁신의 새로운 원천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기업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선진 대학들의 모습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기업가적 대학의 모델 정립을 위해 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뒷받침해 대한민국도 산학협력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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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기술경영 플랫폼으로서 칭화淸華대학의 시사점

CEO Column, 김용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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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기술경영 플랫폼으로서 칭화淸華대학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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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가 된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은 기술사업화를 다루는 총체적 과정이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업이 시작되는 계기였으며,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인 중소 및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에서도 현재 사업구조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꾸준히 기술사업화가 준비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업은 기술경영활동을 전개하는 조직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기술경영은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시스템적 접근이다. 기업이 현재 Cash Cow로서 생존의 버팀목이 되는 수익모델들도 따지고 보면 과거 기술경영 활동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전략을 수립하는 것 역시 기술경영 활동 관점에서 이해하면 올바르다 하겠다.
기업의 기술경영 활동은 사업화의 성공을 견인하는 일체의 경영 활동, 그리고 일관된 프로세스에 관한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해 배가될 수 있는데, 실제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대학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 같은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기술경영과 자본시장 그리고 해외 정상급 대학에서 일고 있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방향에 대해 칭화홀딩스 사례를 중심으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칭화대의 칭화홀딩스의 사례를 몇 차례 접하고 크게 깨달은 바 있다. 최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따라 잡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국 반도체 사업의 굴기도 칭화홀딩스의 자회사인 칭화유니가 주도 중이다. 또한, 칭화홀딩스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혁신거점을 자처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산업 설계와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기업가적 대학의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 그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은 박사급 연구인력 약 67%가 연구에 몰두 중인 기술의 보고(寶庫)다. 또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는 기업에게는 최고의 파트너라 하겠다. 기업의 신사업창출에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의 칭화홀딩스 사례와 이를 통해 제시되는 시사점은 대학이 상아탑으로만 안주하거나 취업준비기관으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름지기 국가와 사회를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으로 막대한 재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곳이 대학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업적 대학’의 모델은 지식생산과 기술혁신의 새로운 원천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기업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선진 대학들의 모습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기업가적 대학의 모델 정립을 위해 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뒷받침해 대한민국도 산학협력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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