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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공이 잘 구른다

Publisher’s Letter, 손홍락 발행인·대표이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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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공이 잘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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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작열하는 열기가 여름의 길목을 일깨워주는 요즘입니다. 월간 시이오앤 독자 여러분도 일교차에 적절히 대응하셔서 건강을 잃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6월에도 크고 작은 이슈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지요. 6월 12일에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싱가포르의 센토사섬에서 웃는 얼굴로 악수하는 광경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상대방에 대한 살벌한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일촉즉발의 대결 구도를 만들었던 두 사람이, 미소를 주고받으며 함께 식사하는 모습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이번처럼 와 닿은 적이 없었습니다. 부디 두 사람의 미소가 일시적이거나 표리부동의 전조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온 나라가 들썩거렸습니다. 오랜만에 투표율 60%를 넘어섰으니 국민들에게 이번 선거가 얼마나 큰 관심사였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거 결과로 나타난 민심은 준엄했습니다. 오늘의 기록은 곧 내일의 역사입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한다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증좌에 다름 아니고, 현명한 국민들은 학습능력이 없는 무지한 집단에 결코 권력을 오래 위임하지 않습니다.      
정치 이벤트가 끝나자 사람들의 관심은 곧바로 스포츠 축제에 모였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하고 우리 축구팀의 선전을 기대하는 열망으로 거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한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축구 열기가 가뜩이나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것이 틀림없으니, 에너지 당국은 우리의 발전능력을 다시 점검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국제정치에 대한 이견과 선거 과정에서의 격론으로 분열된 민심이 모쪼록 스포츠 축제를 관전하는 동안 다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함께 기뻐하고 같이 마음 졸이며 손 붙잡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하나 될 때, 비로소 더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싹트고 더 큰 단결력으로 전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둥근 공이 더 잘 구르는 이치처럼 각지고 모난 마음을 다듬는 7월이면 좋겠습니다.
저희 잡지사도 5월부터 시작한 ‘CEO& 비자트 아카데미’ 과정을 6월 말로 마감했습니다. 사계(斯界)의 CEO 삼십여 명과 함께해 온 아카데미는 올가을에 7기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물론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여러분과 만나게 될 겁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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