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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6월

Publisher’s Letter, 손홍락 발행인·대표이사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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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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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길목에 성큼 다가선 계절입니다. 아직 무더위와 씨름하는 인내를 강요하지 않지만 한낮의 열기는 사람들이 저절로 그늘을 찾게 만듭니다. 거리 곳곳에서 짙은 녹음이 싱그러움을 뽐내고 들판의 오곡도 결실의 목표를 한창 영글어가는 계절입니다.
초목과 오곡의 열정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6월도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습니다. 12일에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끝 간 데 없이 극단적인 독설과 위협을 주고받던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아직 끝나지 않은 6.25 전쟁을 정전 65년 만에 끝내는 종전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회담에 전쟁의 당사자인 우리 국민들 역시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볼 것입니다. 정부의 필사적인 노력 덕분에 무르익고 있는 남북 화해 무드에 날개를 달아주기를 기대합니다.
회담 뒷날인 13일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 광역, 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 기초의원들을 주민들의 손으로 뽑는 중요한 날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서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과감하게 누리시기 바라며 꼼꼼하고 신중한 선택을 권해 드립니다. 달콤한 공약의 나열만으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흐리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세련되지 않지만 진정성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후보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옥석을 가리는 일이 쉽지 않겠으나 부디 지역 발전과 공익에 부합하는 분들이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지난 5월에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습니다. 본지의 취재 대상인 CEO로 시각을 좁혀보면 이맛살을 찡그리게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기업 총수 일가의 갑질 의혹이 불거져 많은 이의 공분을 샀지요. 우리 사회가 아직도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방증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산업화와 근대화의 역사가 짧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제’란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 목표인 것만 같아서 입맛이 쓰기만 합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구성원들은 가장 소중한 동료입니다. 고난과 곤궁을 함께 견디고 수확의 기쁨을 같이 누리는 동료들을, 전근대적 신분 격차 마인드로 바라보고 있다면 리더의 자격 여부를 의심받게 됩니다. 지혜롭고 활짝 열린 생각의 발상이 시급하기만 합니다.
CEO 여러분, 기대로 가득 찬 6월, 부디 희망으로 더 큰 동력을 얻는 계절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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