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함에 있어 의약품은 필수적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람을 살리는 약을 개발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향하는 마음일 것이다.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기업, 지엘팜텍의 왕훈식 대표를 만났다.

 

 

 

2002년, 5명의 연구원이 모여 설립한 지엘팜텍은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 일반의약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업계 내 성과 외에도 지엘팜텍을 주목하는 이유는 사내 사회 공헌 활동과 관련이 있다.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핸섬피쉬 김지연 대표(이하 김지연) 지엘팜텍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의약품 연구 개발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크라운제약 인수로 ODM 방식을 통한 사업성 향상이 가능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이하 왕훈식) 지엘팜텍은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의약품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만큼,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개량신약 제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50여 개의 제네릭 제품 등을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사업기반 안정화를 위해서 ‘의약품 위탁제조 판매업’ 허가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제품(지소렌정, 카발린CR 서방정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운영 경험을 통해 제형 설계와 식약처 규제 대응, 임상시험 설계 등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엘팜텍은 지난해 크라운제약(現 지엘파마)을 100% 인수했습니다. 지엘파마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지엘팜텍의 사업 모델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지엘팜텍의 제제기술과 마케팅 능력, 규제 대응 능력에 지엘파마의 호르몬제 특화시설, 소량다품목생산 체제가 더해져 최적화된 ODM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지엘팜텍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지연 신약은 개발, 임상시험, 심사 등 다양한 절차에 의해 시판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엘팜텍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왕훈식 현재 지엘팜텍에서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 제품 외에도 일반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신약 개발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혁신이 필요함을 느껴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약국 대신 드럭스토어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제품력보다는 마케팅이 우선시 되는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제품력에 승부를 걸고 혁신을 더해 제품 개발에 임한다면 유의미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여드름 치료제인 클리어틴이부스팟톡을 개발해 한독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이벤스틱액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동아제약 선임연구원 출신에서 지엘팜텍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같은 업무 환경일지라도, 새로운 직책을 맡으며 느끼는 감회는 남다를 것 같습니다.
왕훈식 연구 개발 현장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과 경영을 맡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의 업무만 도맡았던 때와는 달리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이사가 되어 가장 유념하는 점은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창립 당시부터 이어진 사람을 향한 마음은 기업의 기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변치 않고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서 따뜻한 마음이 오가면 외부로도 온기가 전해질 것이라 믿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교육비 지원, 7년 근무 후 1개월의 유급 휴가 제도 운용 등의 복지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합니다.

김지연 임직원과 경영진의 신뢰를 기업 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엘팜텍은 현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1%를 적립해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왕훈식 임직원이 함께 후원금을 모으는 제도는 창립 당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당시 사회적 공헌을 위한 활동에 전 직원이 흔쾌히 동참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 급여의 1%를 후원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선택적으로 기부를 진행하도록 독려하는데, 감사하게도 전 직원이 기부 문화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기부나 선행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조장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선행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진정으로 누군가를 도우려 할 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영진 차원에서는 임직원의 기부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사내에 자체적으로 마련된 후원회가 기부를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초록우산 아동 총 21명을 후원했으며, 사회연대은행, 떡프린스 등에도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임직원의 자발적 선행에 앞서, 대표의 모범적인 선례가 우선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왕 대표님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왕훈식 제 개인적인 후원 활동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작고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부끄럽습니다만, 여러 단체 중 가장 마음이 가는 단체는 ‘말아톤복지재단’과 ‘사랑마루’입니다. 두 단체 모두 경기도 성남시를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돕고 있는데요. 말아톤복지재단은 2005년 영화 ‘말아톤’의 흥행 이후 설립된 단체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도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마루는 노숙인, 일을 구하지 못한 일용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아침 무료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이 단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의 바람은 제가 가진 능력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엘팜텍이 개발에 특화된 회사인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빈곤 국가를 위한 신약 개발 등 사회를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개개인이 능력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nterview 핸섬피쉬 김지연 대표   Editor 이윤지   Photographer 박상현



 

CEO 브랜딩과 트렌디한 웹디자인, 컨설팅으로 정평이 난 핸섬피쉬(Handsome FISH)는 CSR의 중요성에 입각해 고객사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하는 종합마케팅컴퍼니다. 김지연 대표는 한국수출입협회 이사를 맡아 수출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iyeon.kim@handsom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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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자발적 선행이 만드는 따뜻한 사회

Good Company,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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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자발적 선행이 만드는 따뜻한 사회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함에 있어 의약품은 필수적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람을 살리는 약을 개발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향하는 마음일 것이다.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기업, 지엘팜텍의 왕훈식 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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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명의 연구원이 모여 설립한 지엘팜텍은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 일반의약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업계 내 성과 외에도 지엘팜텍을 주목하는 이유는 사내 사회 공헌 활동과 관련이 있다.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핸섬피쉬 김지연 대표(이하 김지연) 지엘팜텍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의약품 연구 개발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크라운제약 인수로 ODM 방식을 통한 사업성 향상이 가능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이하 왕훈식) 지엘팜텍은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의약품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만큼,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개량신약 제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50여 개의 제네릭 제품 등을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사업기반 안정화를 위해서 ‘의약품 위탁제조 판매업’ 허가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제품(지소렌정, 카발린CR 서방정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운영 경험을 통해 제형 설계와 식약처 규제 대응, 임상시험 설계 등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엘팜텍은 지난해 크라운제약(現 지엘파마)을 100% 인수했습니다. 지엘파마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지엘팜텍의 사업 모델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지엘팜텍의 제제기술과 마케팅 능력, 규제 대응 능력에 지엘파마의 호르몬제 특화시설, 소량다품목생산 체제가 더해져 최적화된 ODM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지엘팜텍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지연 신약은 개발, 임상시험, 심사 등 다양한 절차에 의해 시판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엘팜텍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왕훈식 현재 지엘팜텍에서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 제품 외에도 일반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신약 개발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혁신이 필요함을 느껴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약국 대신 드럭스토어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제품력보다는 마케팅이 우선시 되는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제품력에 승부를 걸고 혁신을 더해 제품 개발에 임한다면 유의미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여드름 치료제인 클리어틴이부스팟톡을 개발해 한독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이벤스틱액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동아제약 선임연구원 출신에서 지엘팜텍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같은 업무 환경일지라도, 새로운 직책을 맡으며 느끼는 감회는 남다를 것 같습니다.
왕훈식 연구 개발 현장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과 경영을 맡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의 업무만 도맡았던 때와는 달리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이사가 되어 가장 유념하는 점은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창립 당시부터 이어진 사람을 향한 마음은 기업의 기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변치 않고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서 따뜻한 마음이 오가면 외부로도 온기가 전해질 것이라 믿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교육비 지원, 7년 근무 후 1개월의 유급 휴가 제도 운용 등의 복지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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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임직원과 경영진의 신뢰를 기업 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엘팜텍은 현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1%를 적립해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왕훈식 임직원이 함께 후원금을 모으는 제도는 창립 당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당시 사회적 공헌을 위한 활동에 전 직원이 흔쾌히 동참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 급여의 1%를 후원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선택적으로 기부를 진행하도록 독려하는데, 감사하게도 전 직원이 기부 문화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기부나 선행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조장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선행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진정으로 누군가를 도우려 할 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영진 차원에서는 임직원의 기부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사내에 자체적으로 마련된 후원회가 기부를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초록우산 아동 총 21명을 후원했으며, 사회연대은행, 떡프린스 등에도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임직원의 자발적 선행에 앞서, 대표의 모범적인 선례가 우선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왕 대표님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왕훈식 제 개인적인 후원 활동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작고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부끄럽습니다만, 여러 단체 중 가장 마음이 가는 단체는 ‘말아톤복지재단’과 ‘사랑마루’입니다. 두 단체 모두 경기도 성남시를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돕고 있는데요. 말아톤복지재단은 2005년 영화 ‘말아톤’의 흥행 이후 설립된 단체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도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마루는 노숙인, 일을 구하지 못한 일용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아침 무료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이 단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의 바람은 제가 가진 능력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엘팜텍이 개발에 특화된 회사인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빈곤 국가를 위한 신약 개발 등 사회를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개개인이 능력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nterview 핸섬피쉬 김지연 대표   Editor 이윤지   Photographer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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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브랜딩과 트렌디한 웹디자인, 컨설팅으로 정평이 난 핸섬피쉬(Handsome FISH)는 CSR의 중요성에 입각해 고객사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하는 종합마케팅컴퍼니다. 김지연 대표는 한국수출입협회 이사를 맡아 수출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iyeon.kim@handsom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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